이제 실질적인 랩 실장 업무가 슬슬 끝나가는 시점에서
교수님과 이미 후계구도(??)에 대해서 회의가 끝난지라
본격적으로 자리를 물려주고 전 이제 명예직으로~~


하여 앞으로 랩 살림을 맡을 녀석들을 불러서 밥을 멕였습니다.

짜장면에 탕수육 억고싶다그래서 중국집으로 갈랬더니
지난번에도 그러더만 어째 즈이가 가려고 하는 날마다 사정이 있어서 하루 쉰다는겐지... ㅡ _-;;;

기래서 어쩌다보니 회로 갈아타게 됐네연;

4인기준 1인당 만원, 기본 반찬에 모듬회에 회덮밥, 매운탕과 무한리필 공기밥 포함입니다.

하지만 셋이어도 똑같이 4만원인데, 어차피 3만원짜리 시켜먹고 매운탕에 공기밥 별도 계산하나 그게 그거인 듯 ㅡ _-;

색 대비가 이쁘죠? ^^







콘버터가 좋은데 걍 콘 마요네즈범벅~







견과류가 올라간 양배추 샐러드...

소스가 독특했어요.







예상을 깨고 마요네즈+케챱 소스였다능 =_=;;







풋콩이랑 까기 힘든 메추리알...




 

다들 \'미역줄거리\'라고 하는 미역줄기.

소설 미역의 줄거리는 어떻게 되나요? ㅡ _-;;

홍어무침스럽게 생겼으나 걍 가오리일지도....







파래고동~!!!!

짭짜름~






아직 못 먹는 음식 뻔데기.....;;;







어?? 찍다보니 별걸 다 찍었네요;;;

쌈장;








예전엔 못 먹었는데,

요즘은 이 초생강이 주는 깔끔함이 좋드라구요.








락교까지~~

이게 기본.







예이~~


.....아, 기본에 다시마쌈도 있었구나...;

부실해보이는 기본찬을 뒤로 하고 등장한 메인 회.

 

대충 두 줄 (모듬)이 1인분인 듯.







이건 아마 숭어일꺼고....








우럭이려나....

세꼬시..

막회라고 해야죠?

 

요로케 포장해서도 먹지만...

고추냉이 듬뿍 푼 초장에 살짝~

 

오랫만에 먹었더니 느므 맛있어요 ;ㅂ;

역시 날것은 기회 있을 때 마다 먹어줘야... ㅡ _-;;

광어 지느러미...

후배들이 아직 이 맛을 잘 모르는 관계로다가 전부 내꺼! ㅇㅎㅎㅎㅎㅎ

맑은 것도 한잔~

 

 

 

풀때기를 한 뭉치 갖다 주시네요

 

양푼 회덮밥.

회는 따로 안 나오고 야채랑 공기밥만 줘요;;






메인에서 남겨두었던 세꼬시를 몽땅 투하!!







초장만으로 비비는 것 보다 쌈장으로 간하고 초장은 살짝만 넣는게 더 맛있어요 ^^







밥이랑 회랑 양이 똑같애요 ㅋㅋ

밥알 으깨지지 않게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줍니다~

 

이제 막 퍼먹으면 돼요~

 

푸짐하게 한닙 드시죠?? *^^*








매운탕도 나왔네요.

이 집을 좀 좋아하는 이유가 이 매운탕 때문이라는,,,

라면만 익으면 먹어도 되는 거죠~

 

살 많은 우럭 머리 득템~

꽃게가 두마리나 들어있어서 국물이 시원해요~  ...그래봐야 사시랭이지만;;





밥을 두시간 반동안 먹고,
더 먹을 수 있었지만 떡만여왕 할 시간이 다 됐길래 부랴부래 일어나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들고
티비가 있는 후배네 자취방으로 마실갔습니다.

인절미바라는게 있길래 호기심에 ... ^^;

생긴건 제법 인절미 스러운데.....

 

속엔 떡이 들어있어요~

찰떡아이스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그래도 맛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