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슬슬 가을이라고 해도 될만한 날씨네요 ㅋㅋ
요즘 먹을복이 터졌는지 또 세븐스프링스에 갈 일이 생겨서 홍대로 ㄱㄱㄱ
원래는 펨레의 원조격인 코코스가 있던 곳인데 라이센스를 맺었던 기업이 부도가 나면서 세븐 스프링스로 바뀌었죠.
일단 런치부터 찍고보지요-_- ㅋㅋㅋ

세븐스프링스 홍대점의 모습.











메인이 좀 비싼편이어서 얻어먹는 주제니까 그냥 샐러드만 먹자고...ㅠㅠ
번쩍거리는 포크와 나이프를 세팅하고 이제 음식을 뜨러 나갑니다.
전 저 길쭉한 포크가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린 샐러드 위주의 뷔페인지라 손님들의 성비는 여성분들이 압도적으로 많군요.
좀 이른시간임에도 꽤 많은분들이 식사중 : )











첫접시.
We love green이라는 컨셉에 맞게 매우 다양한 샐러드 메뉴가 있군요.
오렌지 들어간 저 샐러드가 달콤하고 향긋한게 맛있었고,
통마늘 구이 호기심에 가져왔는데 속까지 잘 익어서 맵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시금치 프리타다는 그냥 부들부들한 계란찜맛 ㅋㅋ
육류는 닭가슴살 구이정도가 있더군요.











알감자구이는 뜨겁지 않아서 조금 별로였어요.
저 뒤쪽에 칠리 파스타 샐러드도 매콤한게 좋았음 ㅋㅋ











두번째 접시.
신선한 연어샐러드 굿.
또띠아 피자는 속에 별로 들은게 없는데도 정말 맛있었어요.
위에 시럽이랑 아몬드 슬라이스가 뿌려져있어서 달콤 고소하고 굿굿굿.
샐러리는 제 입맛엔 맞지 않아서 실패 ㅠ











마늘은 몇번을 가져다 먹었는지 모르겠군요 ㅋㅋ
오른쪽 위엔 토마토와 깍두기모양 치즈가 들어있던 샐러드였는데,
치즈 좋아하시는 분이면 맛있겠더라구요, 모짜렐라는 아니었고 무슨 치즌지는 모르겠음 ㅠ











세번째 접시는 이탈리아 버젼..이라고 말하고싶은 접시.
맛있게 먹었던 또띠아피자 두조각이랑 크림스파게티, 그리고 마늘빵 한조각을 담았어요.
스파게티는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 의외로 버섯, 양파, 베이컨 등 건더기가 실하네요.
스파게티는 빕스보다 나은 것 같아요.
마늘 바게트는 한번 더 구워서 가져왔더니 좀 딱딱하긴 했지만 달달하고 맛있네요.











피자 또 먹고싶군요 ㅠ

크림스파게티에 성공했으니, 이번엔 토마토 파스타.

상당히 매콤한 맛이네요, 새우랑 홍합이랑 쭈꾸미 애기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괜찮았어요.

면은 스파게티 면이 아니라 펜네로 만들어져서 포크로 찍어먹기 좋았음 : )

요 앞에 있는 고구마구이!!

위에 뭐가 익혀져있길래 계란인가 했더니,

캐러멜 시럽을 뿌려 구워서 완전 향긋 달달한게 갠츈하네여-

사워크림이나, 버터를 얹는 것보다 훨씬 나았어요.
 










네번째 접시는 디저트.
와플에 생크림하고 블루베리 잼을 얹었고, 파인애플 맛보러 두개,

그리고 쿠키 두조각은........맛없어서 별로 ㅠ

이 녀석들은 홍차와 함께 :)

파인애플 달달하니 맛있어서 좀 더 가져왔어요.

녹차 쉬폰케이크랑, 당근케이크랑, 치즈케이크도 가져왔건만.

같이 먹을라고 가져온건데 안먹어서 쪼금 민망했...;;

파인애플은 맛있었는데 케이크류는 빕스가 나은 듯 하네요.

세븐스프링스 폭립나올 때가 좋았는데..

아무리 컨셉이 그렇다고 해도 샐러드바에 꼬기 하나 없는건 좀 그렇군요 ㅋㅋ

닭가슴살 구이가 있긴 했지만 너무 뻑뻑해서 손이 안갔고,

다들 상큼하기만 한 메뉴니, 기름진 메뉴 하나만 있어도 빕스 이상일텐데요.

맛있게 먹고와놓고는 불평질이군요 ㅋㅋㅋ

이건 뒤늦게 합류한 일행이 저녁을 못먹었다고 해서,
커피마시러 간 올라리사에서 시킨 올데이 브런치.
별거 없어보이는데 저 오른쪽의 소시지 되게 맛있었어요.
도시락용 떡갈비처럼 생겨서는 맛은 고급 소시지맛-_-;;











길에서 만난 개식희가 눈썹을 디테일하게 그려서 한방 찍었어요 ㅋㅋㅋㅋ

따뜻따뜻한 한주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