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일어났읍니다 일어나자마자 샤워를하고 학원갈준비를했읍니다
아...오늘따라 정말 학원에가기싫읍니다 몸도 좀 안좋고,그래도 어쩔수없읍니다
아침밥을 먹으라고하는데 너무 먹기싫읍니다

그래서 그냥 베지밀 하나 먹었읍니다 근데 에이입니다 .. 비가맛있읍니다
에이는 별로 안달아서 맛없읍니다 다음엔 비를먹을껍니다
베지밀비를 먹고 학원에갔읍니다
오늘은 무석이랑 같이 앉았읍니다 우린 수업을 열심히 들었읍니다

근데 무석이는 쪼끔 졸았읍니다 나도 쪼끔 졸았읍니다
점심시간이되자마자 난 밥안먹고 엎드려서 잘라고했읍니다
근데 애들이 막 먹는얘기를했읍니다 짜장면얘기하는데 갑자기 먹고싶어졌읍니다
그래서 그냥 무석이랑 나왔읍니다

무석이한테 짜장면 먹자고했읍니다 무석이가알았다고했읍니다
우린 짜장면집에갈려고했읍니다 근데 우리뒤에 나온 애들이 나랑 무석이 사귀냐고 물어봤읍니다
맨날 같이 밥먹는다고 사귀냐고했읍니다

난 아니라고했읍니다 그러고보니 거의 맨날 무석이랑 밥먹는것같읍니다
근데 밥먹는다고 다 사귀는건아닙니다 그럼 나는 아빠랑도 사귀고 엄마랑도 사귀는거니깐요
괜히 그말들으니까 민망했읍니다 내일부턴 여자애들이랑 밥먹어야겠다고생각했읍니다

무석이한테 오늘은 내가 사줄꺼라고했읍니다 무석이가 그럼 비싼거먹는다고했읍니다
그래서 알았다고했읍니다
우린중국집에가면서 얘기를했읍니다 내가 짜장면이라고하니깐 무석이가 자장면이라고해야한다고했읍니다
나도 안다고했읍니다 근데 발음 이상하다고 난 짜장면할꺼라고했읍니다 무석이가 그래도 자장면하라고했읍니다

그럼 너도 곱배기라고해 곱빼기라고 말하지말고그랬읍니다
무석이가 웃었읍니다 하나도 안웃긴데 왜 웃읍니까

우린 중국집에 들어갔읍니다 자리에 앉았는데 메뉴판을줍니다
왜줍니까 오늘은 내가 돈내는날입니다 메뉴판 안봐도 짜장면 두개요 그러면되는겁니다
근데 무석이가 메뉴판을봅니다 왜봅니까 안봐도 짜장면은 알텐데말입니다
먹고싶은거시켜 라고 말했읍니다 무석이가 탕수육 시키면큰일납니다 난 돈 많이없읍니다

무석이가 비싼거먹는다..또 말합니다 큰일났읍니다
무석이가 식사라고 써있는데 안보고 요리라고쓴데 보고있음 어떻게하지 라고 속으로 걱정했읍니다 코스면 더 큰일납니다
비싼거 시킨다고 두번이나 말했읍니다 장난이아닌것같읍니다
난 아무거나시켜 그랬읍니다 무석이가 자긴 그냥 짬뽕곱빼기 먹는다고했읍니다
다행이었읍니다 나는 짜장면 먹는다고했읍니다 근데 그냥 그것만 사주기그래서 군만두도 하나 시켜줬읍니다

내가 무석이한테 니가 자장면한그릇 짬뽕 곱배기하나 주세요 라고 말하라고했읍니다
무석이가 진짜 자장면하나 짬뽕곱배기 하나요 라고 발음대로말했읍니다 웃겼읍니다
무석이랑 둘이 앉아있는데 좀 민망했읍니다
그래서 군만두 찍어먹을 양념간장을 만들었읍니다

간장에다가 식초 쪼끔넣고 고춧가루 넣었읍니다 10초도 안걸립니다 민망하게..
그래서 난 계속 휘저어가면서 고춧가루를 풀었읍니다 무석이가 먹어보더니 맛있다고했읍니다

무석이랑 공부얘기 쪼끔하고있는데 짜장면이랑 짬뽕이 나왔읍니다 난 얼릉 비볐읍니다
비비고있는데 군만두가 나왔읍니다 냄새가 좋았읍니다
짜장면이 아주 맛있었읍니다 무석이가 짬뽕도 맛있다고했읍니다 주인아저씨가 서비스로 나한테 짬뽕국물도줬읍니다
내가 예뻐서 그런것같다고 무석이한테 얘기했읍니다 무석이가 제정신이냐고물어봤읍니다
무석이는 짬뽕곱배기를 진짜 10분만에 다 먹었읍니다 엄청 빨랐읍니다 이렇게 빨리 먹는 사람은 처음봅니다

내가 먹는동안 무석이는 군만두를 처리했읍니다
내가 다 먹으니깐 무석이가 담배를 하나 폈읍니다 냄새 싫읍니다
내가 계산을하려고하니깐 무석이가 또 못내게했읍니다 근데 오늘은 내가 계속 낸다고 막 우겨서 내가냈읍니다
당당했읍니다 내가 샀읍니다

우린 교실에가서 수업을들었읍니다

몸이 별로 안좋아서그런지 시간이 되게 안갑니다
아주 아주 긴 시간이 흘러서 학원이끝났읍니다 집에 돌아가자마자 씻고 침대에 누워서 잤읍니다
일어나자마자 글을쓰고있읍니다
오늘도 공부를 많이해야되서 글을 일찍올립니다
이따가 공부하고 또 놀러오겠읍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