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출장 이후에 갑자기 갖게 된 전주 여행 이틀째 입니다..
전날 객사 뒷쪽에 숙소에서 잠을 청하고...
아침을 먹고자 짐을 싸들고 밖으로 출동..





일전에 성미당은 방문을 해봤고..
가족회관이란 한국집을 저울질 하다가 한국집으로...





밑반찬의 등장 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정갈하다는 느낌은 안 들더군요..
접시류도 플라스틱이라 약간은 분위기 다운..
찬류는 거의 손을 대지 않은 거 같습니다..





아침 이지만 모주도 한잔..
(ㅡ.-)a
전주 분들은 콩나물국밥에 모주로 해장을 더러 하신다고 하더군요..
달달하니 계피랑 생강 향이 은은하게 올라 옵니다..





비빔밥 등장 입니다..
돌솥이랑 놋그릇 중에서 선택이 가능 하지만..
전 뜨거운 것을 잘 못 먹어서 놋그릇을 주문..





재료들이 아주 특별하진 않지만...
전주에서 먹는 특별함이 더해지기 때문에 맛이 상승되는 느낌..
(ㅡ.-)a





뭐....
맛이라기 보다는 전주에 내가 왔구나 하는 사실감을 안겨주는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성미당 비빔밥이 더 나은 듯 하더군요..





여기서 작년 성미당 비빔밥 사진도 한컷..
확실히 조명은 성미당이 좋아요..
한국집은 화이트발란스 잡는데 조금 애를...





성미당은 육회비빔밥은 작년에 10000원 정도 했으니...
올해는 12000원 정도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슥슥 비벼서 한컷..
젓가락으로 초벌 비빔을 한후...
마무리로 숟가락을 이용하면 편하죠..





대부분 돌솥비빔밥을 많이 주문 하시던데...
바닥에 비빔밥 눌러서 먹는 맛도 재밌을 듯 합니다..





시장이 반찬 입니다..
정말 정신 없이 먹은 듯 합니다..
밥통이 크신 분들은 성에 차지 못할 경우도 있으니...
주문 시에 양 많이를 부탁 하셔도....





한국집은 ㄷ 자 인가 구조로 되어 있어 가운데 마당이 있더군요..
넓지는 않지만 여러 분이 오신다면 방안으로 들어 가셔도 좋을거 같더군요..





나오며 간판샷도 한컷..
비빔밥은 참...
콩나물국밥과 함께 전주 음식 여행 중에 계륵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빼기도 그렇고 먹자니 좀 비싸기도 하고....





한옥마을로 걸어 걸어 가다가 방문 하려고 했던게 아닌데..
눈에 보여 방문한 동포만두..
가게 앞에 두 모녀는 저랑은 상관 없습니다...
(ㅡ.-)a





만두 찐빵 전문점 인데...
찐빵은 백일홍 만두는 동포라고 해서 만두를 주문..
사실 단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찐빵은 일단 배제..
약간 이른 아침이라 김치만두는 안 된다고 하더군요..



고기만두 등장 입니다..
만두피가 얇아서 손이 훤히 비칠 정도 입니다..





담백한 듯 하면서도 적당한 만두소의 기름짐이 장점 인 듯 하더군요..
뭔 소린지...
(ㅡ.-)a





만두소도 한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김치만두 맛이 궁금..





걸어 걸어 전동선당 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낮에는 처음 보는 전동성당 이군요..
전주 여행의 대표 관광지가 아닐까 하는...





대구에서 천주교 신도들 인지가 단체로 관광을 왔던데...
인터넷으로 대충 검색을 해 보니 대구대교구랑 연관이 있는 모양 입니다..
자세히는 잘...





측면 사진도 한컷..





걸어서 경기전도 방문을 해 봤습니다..



일대에 전주 시내 방문할 곳들이 오목조목 모여 있다는 것도...
관광객에겐 장점 인듯 하더군요..





진미집도 한번 방문을 해 봤습니다..
돼지갈비를 김밥에 싸 먹는다는 야식집 진미집 이랑은 동명이점 입니다..





뭘 먹을까 고민 하다가 콩국수를 주문..
전주에는 콩국수에 설탕을 넣습니다..
잘 안맞는 분들이 많은지 메뉴판 밑에 경고 문구도 보입니다..





콩국수 등장 입니다..
첫인상은 상당히 걸죽 하다는 느낌 입니다..
국물을 믹서기에 아주 곱게 갈았는지 카푸치노 같은 거품이...





찰기 있는 메밀국수 면발도 한컷..
메밀향이 나거나 하지는 않은거 같고...
중면 정도의 굵기 입니다..





위에 뿌린 건 콩가루 인듯...





맛은 인절미 콩가루 맛을 연상하면 될듯 합니다..
설탕은 넣는 다는 느낌도...
콩고물의 달달한 느낌을 연상하면 될듯도...
이상 할듯 하지만 접시를 하나 달라고 해서 설탕을 뿌려 먹어보니...
아주 이상할 정도는 아닙니다..
소금에 길들여 진 분들도 한번 먹어보면 좋아할 분들도 있을 듯...





그래도 먹고 나서의 깔끔함은 소금이 더 나은 듯도 하고...
아무튼 여름에 시원하게 고소한 콩국수 한번 말아 먹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오목대 오르 던 중에 전주 한옥마을도 한컷..
골목 골목 박물관이며 미술관 들도 보이고...
작은 공연들도 열더군요..
찬찬하게 한번 둘러 보기엔 좋은 곳인 듯 합니다..





집에 사들고 간 이강주도 한컷..
추석에나 개봉을 해 볼려구요..





오목대 사진을 끝으로 마무리..
기차를 타기 전에 한곳을 더 방문 했는데..
그곳은 다음으로...
벌써 간만에 쉬는 토요일도 저물어 가는군요..
내일은 등산으로 지친 심신이나 달래 봐야 겠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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