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찾은 메일요리전문점 연희동 더밀(The 밀)입니다.
합정 근처에서 부담없는 담백한 저녁 식사를 찾다보니 여기 생각이나 들린거였어요.

주문하고 반찬들이 세팅됩니다.
기본 찬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합니다. 멸치볶음하고 백김치가 변함없이 맛있더군요.


깍두기


맛뵈기 메밀묵이 나와서 좋아요.
포슬포슬 고소한게 맛있습니다.
리필도 가능하구요. ^^;


새콤하니 맛있는 백김치


메밀들깨수제비


고소한 들깨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앞접시에 담아서 냠~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괜찮았어요.


잠시 후에 메밀전병이 나왔습니다.
예전에 종종 먹던 음식인데 요새는 쉽게 접하기 힘든 음식인 듯 합니다.


김치와 야채를 메밀전병이 잘 감싸고 있습니다.
매콤하고 아삭한 소와 구수한 메밀전병이 잘 어울려요.


후식으로는 따끈한 메밀차 한잔




요새 유난히 덜 자극적이고 담백한 음식들이 땡기는거 같아요.
점심, 저녁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점심은 그렇다치고 집이 멀다 보니 집에 들어가서 저녁 먹기가 힘들어요.
저녁 집에서 드시는  분들 진짜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