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산행 후에 의정부 평양냉면을 방문해 봤습니다..
사패산 능선을 타다가 망월사쪽으로 내려와 냉면의 성지 의정부 평양면옥으로....





가게 사진을 모르고 지워서 예전 방문 사진을 한컷..
가게 뒤로 아우라가 보이네요...
(ㅡ.-)a
아마도 이날 몇해 전 1월1일 이었던 듯...
이건 뭐 실향민도 아니고...
(-.ㅡ)





착석을 하고 주문을 하니 면수가 나와 줍니다..
구수한 맛이 이날은 입에 착착 감깁니다..
한번 더 주문을 해서 퍼 마셨던 듯 하네요..





냉면 전에 돼지편육 반접시를 주문하니 나와 준 기본찬들..
이날 따라 을지면옥 무초 절임과 싱크로율 99% 를 자랑하던...
뒤에 아삭한 김치도 만족 스럽더군요..
을지면옥 가서는 김치 거의 안 먹는데 이날은 뭐든게 만족 스럽던...
뭔들...
(ㅡ.-)a





양념장도 예전엔 좀 지나치게 퍽퍽하고 들척지근한 느낌이 있었는데...
기분탓인지 이날은 양념장도 만족 스럽습니다..
을지면옥 주방 이모가 놀러 오신건지...
(-.ㅡ)





아무튼 산행 후에 지친 피로를 풀어줄 술 안주 등장 입니다..





반접시가 주문이 가능하니 좋습니다..
만두류 등도 주문이 가능한...





잡내 없이 적당한 두께에 잘근 잘근 씹히는 느낌이 좋습니다..





대충 이렇게 기본으로 해서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등장한 냉면...
오늘은 무초절임, 김치, 면수, 양념장, 편육, 냉면 등등...
어느 하나 만족 스럽지 않은게 없더군요..





아무튼 냉면의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계란은 사진 촬영과 함께 맨 처음 입안으로 투입..





다른 각도에서 한번 더 당겨 봅니다..





밍밍하고 담백한 육수도 한컷..
정말 이날은 어느 하나 불만족 스러운게 없는 한끼 였던 듯 합니다..
야구로 치면 아웃 카운트를 하나 남겨둔 퍼펙트 게임 정도...





메밀향 그윽한 면발도 좋구요..





그리고 필 받아 사리를 하나 더 시키고 김치국물을 주문 합니다..
아마도 무초절임을 만들고 남은 국물이 아닐까 하는데...
따로 주문을 해서 취향에 따라 비빔냉면에 부어서 드시는 분들고 계시고...
물냉면의 심심한 맛을 조금 상쇄 시키고자 넣어 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는 추가로 주문한 사리에 김치국물을 붓고 쟁겨둔 편육으로 치장을 한번...





평양냉면 별로 좋아하지 않은 친구를 데리고 와...
비빔냉면에 김치국물을 부어서 먹을 때랑은 또 다른 맛 입니다..
국물이 좀 너무 들큰 하다는 느낌이...
국물 쫙쫙 뽑아 내느라 신화당은 쓰신 건지...
뭐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심심한 평양냉면 맛에 길들여 지지 않으신 분들이 방문해..
잘만 활용 하시면 색다른 냉면맛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 입니다...
아무튼 퇴근하고 몇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12시가 다 돼 가는 군요..
생각보다 낮아진 추석 보너스에 우울한 저녁 입니다...
ㅠ.ㅠ
좋은 밤 되시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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