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잠수중인 리플러 A군을 불러내서 같이  아트페어 보고 저녁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대학로 톰아저씨 스테이크 가려고 삼성에서 혜화까지 40분이나 걸려서 갔는데
 
도착해보니 막 영업종료... ㅡ _-;;

하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번이 처음 빠꾸당한거거든요,

A군은 4번 연속 빠꾸당한거니까 그런 A군을 보면서 보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그래서 멀 먹을까 고민하다가....

에베레스트나 사마르칸트로 갈까하다가 A군이 추천한 일본식 카레집으로 ㄱㄳ

서빙하는 아가씨가 교복을 입고 있어서 코스프렌가 했더니 정말 고교생이더라능...;;

일반 음식점은 고교생이 알바해도 된다는 걸 몰라서 진짜 교복인가 그냥 유니폼인가하고 한참 생각했다능 ^^;;

셀프 깨절구

일단 시키는 대로 드륵드륵 갈아봤슴다

자취생한테는 유용한 아이템인듯 한데 하나 장만해얄까봐요,
매일 마트에서 만지작 거리다가 그냥 오곤했는데 ㅎ

음식 나왔어요, 모듬까스~

...응?

소스 뿌리는 건 좋은데... 포크는 좀 놓고 하지;;;

쿠시(안심)까스 꼬치~

좋아하는 히레까스~♡

양송이가 잔뜩 들어간 버섯카레~

이거시 인도이웃 스페셜 세트의 위용~!!!

배고프니 밥부터 먹......


....는데 좀 맵네요;;; 

근데 뭐 고추처럼 매운게 아니라 카레 특유의 향신료 매운 맛이라 싹싹 다 긁어 먹었네요 ㅎㅎ

부드러운 쿠시까스 한 닙~

뭔가 아쉬운 듯 하여 모듬까스 메뉴에 포함이 안 되어 있던 가이바시(관자) 꼬치 두개 추가요~~


 

오오~

이것, 맛있다~!!!  (oㅂO)b




 

사실 카레는 그냥저냥 그랬는데
모듬가스종류들이 너무 맛있어서 다시 가고 싶은 집이 되어 버렸네요 ㅎㅎ




...결국 가이바시랑 쿠시꼬치 집에 갈 때 더 싸가지고 간 건 비밀 =_=;;;
 







- 부록 -





아트페어에서 본 작품 중 기갤과 어울리는 작품 몇 개...

아구찜? ㅋ

제일 맘에 들었던 작가의 작품들.

제목 : 대파

제목 : 마늘쫑  

제목 : 부추

제목 : 쪽파

그리고 이거 제목도 대파...

정말 고정관념을 大破해 주는 작품들이었다능...




그리고...

어릴때먹던 알록달록 신호등사탕이랑 왕눈깔사탕 기억이.... ^^;

ㅎㅎㅎ



오늘밤 푹 쉬시고 활기찬 월욜 맞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