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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직접싸는 마끼쌈과 일본라멘을 즐겨보자! - 시청 '멘무샤'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9.28 13:18:14
조회 11071 추천 0 댓글 16



본 라멘과 마끼쌈 전문점..

생면으로 만든 라면면발에 진한 육수에 말아 먹는 일본 라멘..

이미 많은 매니아층들이 있지만,
아직은 한국인들이 대중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라 하기엔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지요..

면식을 아주 좋아하는 저에게도 일본라멘은 아직 많이 접해보지 못한 음식입니다.
아마도, 저를 포함한 한국인들은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맛에 길들여져 있는 탓이겠지요..

매콤하고 감칠맛이 뛰어난 한국라면이 간단하게 한끼를 때우기에도 좋고,
그런 간단한 \'간식\' 정도의 개념이라 아무리 진한 육수에 생면을 쓴다더라도
비싼 돈을 줘가며 라면을 먹는다는 것도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많이들 드실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베트남쌀국수 전문점 \'호아빈\' 브랜드를 정착시킨
(주)오리엔탈푸드코리아에서 일본라멘과 마끼쌈 전문점 브랜드를 런칭 했더군요..

얼마 전, 시식권이 생겼는데 남대문에 볼일이 있어 근처에 간 김에 본점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멘무샤 직영 시청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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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였는데, 굳이 간판을 찍으려고.. ㅠ.ㅠ
인도가 좁아서 화각이 참 안나오는군요...

참고로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긴 한데, 무료가 아닙니다.
도장찍어 주고 뭐 그런건 없어요.. ^^;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도 있으니 차는 두고 오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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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대략 이런 분위기...
일본식 선술집이나 꼬치전문점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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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삘 확 나는 C.i.
멘무샤는 \'라\'멘무샤 라는 뜻이더군요.. ^^
뭐 라면의 맛을 수호하는 무사?? 뭐 그런건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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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끼와 라멘 전문점이니 마끼쌈 세트를 시킵니다.
사실 둘이서 한끼 먹는 가격치곤 좀 쎈 듯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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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를 시키면 라면을 선택할 수 있는데 미소라면, 소유라면, 돈코츠라면, 쿠로마유돈코츠라면 중 택 1 입니다.
보시다시피 \'라면\' 이란 건 한끼 때운다는 정도의 개념인데
가격이 좀 있어서 마니아층이 아닌 일반적인 소비자에게 접근이 쉽진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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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면과 덮밥류도 있습니다.
저흰 추가로 야끼소바 매운맛 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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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류도 꽤 있습니다.
이 날은 근처에 볼일이 있어 점심때 왔지만,
개인적으로 사실 이런 곳은 저녁에 술 한잔과 더불어 와야 한다는 게 좋다고 봅니다. ^^
점심으로 한끼 후딱 먹기엔 좀 아깝단 생각이... ㅋㅋ

먹음직스럽고 호기심 생기는 안주들이 있어 다음 기회엔 저녁에 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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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들...
일본음식들이 다 그렇겠지만, 역시 기본찬은 별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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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라멘 중 가장 대표적이고 일반적인 돈코츠 라멘 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론 파가 듬뿍 들어간 \'네기멘\'이나 짬뽕 때문에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나가사키짬뽕\'
혹은 매콤~한 \'탄탄멘\'이 땡겼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걸 먼저 먹어보자!\' 는 생각으로 돈코츠를 시켰네요..

여기에 \'마늘기름\'이 첨가된 \'쿠로마유 돈코츠 라멘\' 이란 라면도 있는데 향과 맛이 참 좋다고 합니다.
다음번엔 그걸로 시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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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반숙과 돼지고기를 삶아서 간장양념등으로 후라이팬에 조린 차슈 두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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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0시간 동안 돼지뼈를 우려 내는 돼지뼈 육수에 생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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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돈코츠 라멘의 경험(?)이 거의 없어서 너무 느끼할까봐 시치미를 조금 뿌리겠습니다.
시치미뿐 아니라 다른 양념도 좀 있으니 취향껏 뿌려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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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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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깔린 생숙주와 함께 냠냠냠~~~~~

돈코츠 라멘을 많이 먹어보진 못했지만, 육수가 조금 더 진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생숙주가 들어가는만큼 육수가 좀 더 뜨겁~게 해서 나왔으면 하네요..

맛은.. 음... 이 역시 일본라멘을 많이 먹어보지 못했으니 정확한 평가는 어렵지만,
좀 더 걸진 맛이 더 필요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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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추가로 시켰던 야끼소바 매운맛

좀 쌩뚱맞은 소리지만 이 집 그릇들 너무 마음에 드네요...
가지고 싶었습니다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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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입맛에 맞게끔 매콤한 맛을 강조했으며 위에는 가쓰오부시(가다랭이포)와 잔파가 쫑쫑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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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찌도 들어있습니다.
나름 고기씹는 맛이 좋아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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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비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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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젓가락~!! 츄르릅~!!!!

햐.. 이것 참... ^^ 전 역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나 봅니다.
한국인의 입맛이 많이들 그러하 듯 매콤~한 면발이 입맛에 아주 딱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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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마끼쌈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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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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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옷이 아주 특이하네요..
게 집게다리와 새우꼬리가 보이는 것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
아주 바삭~!!! 거리는 게 식감이 아주 괜찮습니다.
보이는 부분만큼 속살까지 씨즐감이 살아있었다면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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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끼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다양하고 정갈합니다만,
채소들... 특히 당근, 오이 등은 좀 더 잘게 채 썰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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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끼의 기본인 김, 깻잎, 그리고 한 입 크기로(조금 더 작았음 좋았겠지만,,) 만들어 나온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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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도 마끼쌈 싸는 법이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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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을 정갈하게 골고루 잘 얹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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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싸고 취향대로 참치마요와 날치알 두 종류를 얹어서 드시면 되지요~
그릇들이 작고 가벼워서 무슨 소꿉장난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남자분들은 아주 귀찮아 하실지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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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게 공들여 만들었지만 한~입 먹는데는 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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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국물과 함께 마끼쌈을 즐기시라고 라면이 먼저 나와서 좀 놀랬습니다.
별것 아닌 마끼쌈이라지만 요리 혹은 에피타이저 개념인데
마끼쌈이 먼저 나오고 어느정도 먹다가 라면이 나왔으면 좀 더 좋겠네요..

참고하시고 마끼쌈을 먼저 드시려면 꼭 먼저 달라고 말씀을 하셔야겠습니다.
천천히 이야기 하면서 쌈을 싸서 먹자니 라면이 다 식어버리는 결과가.......

아무곳에서나 쉽게 접하는 간단한 일본음식이 아니라 나름 색달랐습니다.
그만큼 대중화 되지 못했기에 진입하기에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을 듯 하네요..

제가 느낀 거지만 담백한 맛이 대부분이라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구요..
저녁에 배부르지 않는 안주로 가벼운 사케와 함께 즐기시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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