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팔우정 해장국, 황남해장국등 주루룩 붙어 있어요.
경주 토박이인 친구 와이프에게 다시 물었죠...그래도 저쪽이 더 낫지 않을까..
대답은 한결같네요. 묵 해장국맛은 집집마다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자기는 서울 해장국만 온다고...해장국과 콩나물 비빔밥을 같이 시켜
농갈라 먹는 재미를 참으로 강조하더군요.

바라보이는 횡단보도 방향에서 바로 뒤로돌면
서울 해장국집이에요. 홀로 외로이 떨어져 있는 사거리 모퉁이 식당..



이 집의 메리트는 콩나물 비빔밥인가 봅니다.




해장국 거리에 메뉴는 집집마다 틀린 부분이 있지만
묵해장국과 선지국밥은 거의 공통 분모인듯하구요..
이 식당은 다른집과 차별화 된게 콩나물 비빔밥인듯;




반찬수는 적습니다.
깍두기는 먹을만하지만 너무 달다는 느낌..
김치는 너무 짜서 거의 손이 안가더군요.
배추김치는 심히 아쉽더군요.




콩나물 비빔밥에 쓰일..
간장에 비벼먹어도 되고 고추장에 비벼도 되고...
하지만 저 간강에 비벼먹어야 제맛인듯합니다. 먹어보니까요...




콩나물 비빔밥이라기 보다는 볶음밥 같습니다.
볶아서 나온...
간장, 참기름과 함께 볶여 고소한 감칠맛이 있습니다.
든거 없이 맛있는 무엇.
왠지 모르게 어릴적에 한번은 먹어본거 같은 맛의 느낌..
좋았어요. 콩나물 비빔밥
간장양념을 좀 더 추가하여 간을 맞춰 먹으면 됩니다.




콩나물밥에 따라나온 국물




모자반이 들어간 묵해장국
한번 만나고 싶었거든요...










멸치/명태로 우러낸 육수다 보니 일단 시원하고
신김치향이 강한듯 하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맛을 해치지 않더군요.
묵과 모자반이 들어가 있어 독특하구요.
모자반은 항암식물로 알려져 있고, 특히 고혈압에 좋다고 합니다.




심야 해장으로도 좋을거 같네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전혀 부담을 주지 않을거 같은...




경상도식 콩나물 해장국~

너무 기대치를 가지고 먹게되면 실망이 앞서겠지만
마음을 비우고 배고플때 먹으면 참 좋은 맛입니다.
시간의 내공이 쌓일수록 더 좋아질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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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바와 같이 볶아져 나온 콩나물 간장밥에 양념장 추가해서 비벼먹는 시스템이에요.
맛있습니다. 누구나 좋아할 맛인듯;; 친구들 모두 맛있다고 하네요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부부들은 각각 하나씩 시켜서 사이좋게 농갈라 먹습니다.

경주 팔우정 사거리에 묵 콩나물 해장국 맛은 다 비슷비슷하다하니
요런집에서 콩나물 비빔밥도 곁들어 먹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인근의 다른집에서는 맛볼수 없는 아이템이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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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팔우정 교차로에 오면 바로 보입니다.

가게 앞에 주차하기도 괜찮구요.

뽀나스


요 한의원 옆집인데요..
굉장히 용한 한의원이라 합니다. 유명해서 대구에서도 많이들 온다고 하데요..
애기 잘 들어서게 한다고...아줌마들 사이에서는 유명한가 봅니다.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