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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홍대 교수곱창

김송곳(119.196) 2009.10.05 18:52:16
조회 4152 추천 0 댓글 11








평일 늦은 밤, 즐겨가는 파스타집은 죄다 오더 마감 들어가고
어두운 와인바에 갈 기분은 안 들던 차 갑자기 가슴 속에 차오르는 곱창욕구!

파스타에서 곱창이라니 메뉴의 연관성은 없지만 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홍대 교수곱창. 홍대에서 가장 손님 많은 곱창집입니다. 늘 차있는 테이블이 특히 손님을 끄나봐요.
족발골목에 있는 1, 3 다 손님이 차서 좀 떨어져있는 2로 갔습니다.

모듬 2인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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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무침. 기름기 많은 곱창 먹을 때에 필수에요.
부추는 맛도 좋고 곱창이나 기름기 많은 음식에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건강에도 참 좋아요.
간과 신장 기능에 좋아서 애주가들에게, 또 피를 맑게 해 혈액순환에 좋기 때문에 애연가들에게,
거기다가 남자분들 정력에도 참 좋대요. 그닥 저한테 해당되는 부분은; 그래도 맛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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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아무래도 곱창 먹으면서는 손이 잘 안 가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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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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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와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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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맛이 별로라 놔뒀는데 지금 생각하니 고소한 곱창 기름에 구워먹을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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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소스. 기름소금장에 후추와 다진 마늘을 넣은 건데 곱창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확실히 마늘이 냄새를 잡아줘서 그런지 곱창 잘 못 먹는 사람들도 이 소스랑 먹으면 먹기 쉬울 것 같아요.
전 육류 워낙 좋아해서 왠만큼 냄새가 난다해도 그냥 잘 먹는 편이긴 하지만,
평소 즐기지 않던 천엽도 먹기 편했어요.
정말 미식가분들이라면 되레 안 좋아하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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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간과 천엽. 천엽은 먹을 수 있는데 간은 못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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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2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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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통. 순대 먹을 땐 언제나 가장 소중한 염통이지만 곱창 먹을 때에는 그저 곱창을 만나기 위해 스쳐가는 녀석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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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안타깝게도 곱은 많지 않네요. 전 곱이 터질듯 꼭꼭 들어있는 게 좋지만 저렴하니까 픕.
지금 생각하면 너무 신기해요. 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평생 곱창 못 먹을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새 곱창을 좋아하게 되고 곱이 꼭꼭 들어있는 곱창이 맛있다고 말하게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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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 통통해도 굽고 나면 줄어드는 야속한 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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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염통부터 먹어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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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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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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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
그러고보니 막창 사진은 안 찍었네요. 막창은 한 켠에 숨어있어서 한참 먹다보니 나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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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볶음밥.












가격대비 괜찮아요. 특유의 소스 때문에 냄새 걱정 없이 먹을 수도 있고.
위치는 홍대 먹자골목 중간쯤 양 옆으로 1, 3가 있고요. (인기나 대체적인 평판은 2보다 1,3가 더 좋아요.)
2는 클럽 사피엔스와 홍대족발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가격은 모듬 13000원. 단일부위로는 10000~14000원. 전골 25000/30000원.
돼지메뉴도 있어요. 만원 이하.












+. 이건 덤. 추석 음식. 단촐하게 딱 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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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팔뚝보다 더 두꺼운 생선들. 엄마가 민어랑 조기랬음.
그래봐야 내년 명절이 와도 절대 눈으로 구별할 수 없음.
그냥 민어는 쫀득쫀득한 돼지고기 같고 조기는 감칠맛 나는 소고기 같다 라고만 구별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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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귀여워보이는 산적이지만 실제로는 커요.
여러가지 전 해봐야 산적 밖에 안 먹는 우리 가족. ㅍ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이제 진짜 가을인가봐요.
저녁때는 가볍게 입고 나가면 감기 걸릴 것 같아요. 에츄.













cannon ixy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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