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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목동 라고파스타

김송곳(119.196) 2009.10.13 18:27:00
조회 4455 추천 0 댓글 12









어느 날 점심, (주말이었는지 평일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벌써 치매..)
목동에 숨겨진 맛집이 있다는 인터넷 정보를 접수하고 찾아간 곳,
목동 41타워에 있는 라고파스타 입니다.

집에서 너무너무 가까운 곳에 숨겨진 맛집이라니 기쁜 마음으로 쓰레빠 털털 털며 갔는데,
웨이팅이 거의 한 시간이더라고요. 엄청 놀랐어요. 진짜? 동네 파스타집에? 2시 넘은 늦은 점심 시간에?
그래도 큰 기대를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주문은 웨이팅시 미리 할 수 있어요.
마르게리따 피자, 크림쉬림프파스타, 토마토씨푸드파스타와 콜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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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식전빵. 평범했지만 저 모닝빵 쫀득해서 맛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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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와 피클은 직접 덜어먹도록 테이블마다 통에 준비되어있어요. 할라피뇨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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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나오는 샐러드. 한 사람당 작은 접시에 하나씩 나눠주네요.
따로 샐러드를 주문하지 않아도 생야채를 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과
고깃집 또는 횟집에서 주는 너무 달짝지근한 드레싱 맛이었다는 아쉬움이 공존했지만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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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콜라. 앗 캔이네요. 결코 리필을 해주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일까요.. 약간 풀이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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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쉬림프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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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뜨거워요. 처음 한 입 먹고 아 ㅠ
정말 입안에 들어가있는 걸 다시 턱하고 뱉어놓고 싶을 정도로 뜨거웠지만, 코로 뜨거운 김 빼면서 참았어요.
양은 정말 많아요. 보통 파스타집에서 주는 1인분의 1.5배 되는 것 같아요. (노리타에 비하면 2배 넘을지도.)
맛은 처음에는 뜨겁고 우유맛이 정말 진하게 나서 고소했는데, 양이 많은 탓인지 너무 우유와 크림만으로 만든 탓인지,
 나중에는 위에 우유가 너무 가득 찬 듯한 부담스러움에 질려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는 없었어요.
여럿이서 다른 메뉴들도 같이 주문해서 나눠먹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볶음밥새우 안 넣어줘도 좋으니 차라리 중새우를 더 넣어줬으면 좋았을걸 했어요. 두갠 너무 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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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씨푸드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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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양이 엄청났어요. 해산물도 푸짐했는데 스파게티 양이 워낙 많아서 그리 푸짐해보이지 않네요.
주문할 때 페페론치노를 많이 넣어서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음, 매운 맛이 페페론치노 맛이 아니었어요.
태국 고추 맛인것 같진 않았고 중국고추일까;? 하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페페론치노 너무 좋아해서 사놓고 갈아서 집에서 라면에도 좀 넣어 먹는 편이라 알겠더라고요.
(그거 사와서 갈고나서, 손가락 콧구멍에 살짝 넣었다가 진짜 한 시간동안 울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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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리따 피자.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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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마르게리따라기보다는 미국식 씬피자 치즈피자잖아요!
모짜렐라도 아니고 토마토도 바질잎도 없어.. 치.. 그냥 치즈피자라고 하지.












맛이 별로라기보다는 양이 많아서 먹다 질리는 바람에 그리 맛있게 먹지는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마르게리따 피자에서 너무 맘상해서 앞으로 과연 다시 갈진 잘 모르겠어요.
홍대에 많이 있는 다락방 파스타집들처럼 복층에 분위기 좋고
왠지 체인점들보다는 전문성 있어보이는 메뉴로 요리하기 때문에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것 같아요.

이 동네 살고 가까운 곳에 프랜차이즈 느낌이 아닌 파스타집에 가자 싶으시면 갈만 할 것 같아요.
제가 숨겨진 맛집이라 그러고 동네에서 긴 웨이팅에 지나치게 기대를 했나봐요. (새로운 가게에서의 웨이팅을 즐기는 녀자.)

위치는 목동 41타워 1층.(목동 현대에서 이대목동방향으로 한블럭만 건너면 바로 오른쪽이에요.)

가격대는 마르게리따 9000원, 크림쉬림프파스타 10000원, 토마토씨푸드파스타 12000원.
대충 다른 메뉴들도 그 정도 선이었습니다.









미스터빅 내한 콘서트가 이제 2주도 안 남았습니다. 으캬캬캬.
25일! 마지막의 마지막이라니, 정말 그 날은 울어버릴 것 같아요.










canon ixy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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