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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내가 좋아하는 재료로 해물짬뽕을 직접, 손쉽게 만들어 보자!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0.23 10:55:47
조회 8292 추천 0 댓글 30




뽕~!!!

예전 같으면 황신혜 밴드의 \'짬뽕\' 을 BGM으로 깔아주었다만....
이제 잘못하면 정말 벌금이 ㅎㄷㄷㄷㄷ~~~

저두 한때 정말 짬뽕 하면 사족을 못 쓰는 짬뽕 매니아 였지요..

잠시 외국 나가 있을 때도 그 짬뽕을 쉽게 접하기 위해,
냉동해물들 항상 비치해 두고 심심찮게 해 먹었던 짬뽕...

예전에도 아주 자세하게 조리법을 올린 바 있지만,
아주 오랫만에 자세한 조리법을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생각보다는 꽤 쉬우니 짬뽕값 감당 안되시는분, 자기만의 스타일로 짬뽕을 먹고 싶은신 분,
짬뽕을 먹고는 싶은데 짬뽕의 특정한 재료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 짬뽕을 쉽게 접할 수 없는 곳에 계신 분...

오늘 주목하고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

자.. 일단 기본적인 채소 재료 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채소들 위주로 준비를 하시면 되지만,
양파, 양배추, 배추, 버섯 중 한 두가지는 꼭 들어가야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양파, 양배추, 표고버섯, 죽순, 피망, 고추, 목이버섯, 은이버섯(흰 목이버섯), 다진마늘 정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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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준비할 재료는 각종 해물 입니다.

이 역시 취향에 맞게 준비하심 되지만,
오징어, 어패류 등은 좀 들어 가줘야 해물 담근 맛이라도 좀 나겠지요?

전 참고로 꽃게다리, 바지락, 오징어, 건해삼, 낙지, 새조개, 칵테일 새우 등을 준비했습니다.
따로 사기가 번거로우니 냉동모듬해물을 사셔도 좋지만 끓이면 너무 보잘 것 없이 줄어드니
냉동해물을 종류별로 따로 구입해서 섞어 두시면 크기나 품질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아! 냉동된 해물들은 따로 술을 살짝 넣은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사용하심이 좋습니다.
가정에서는 불이 약해서 냉동해물 볶다가는 물이 지적거려버려서 볶기에 좋지 않습니다.

해물 데친 물은 감칠맛이 있으므로 육수에 사용할 수 있도록 따로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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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 만드는 법 :
시중에서도 팔지만 참기름, 식용유 등에 고추가루, 마늘 등을 넣고
가장약한 불로 저어가며 볶는데, 끓어오르면 바로 꺼야 합니다.
식혀서 고추가루는 버리고 기름만 따로 모아두어 매콤한 볶음요리, 빨간 탕 등에 씁니다.



오목한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재빨리 볶아 향을 냅니다.
마늘이 타지 않게 주의 하여 해물을 넣고 재빨리 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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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이상 익으면 굴소스를 한 스푼 정도만 넣어 줍니다.
굴소스는 조미료가 많이 들어있는데다 많이 짜기 때문에 소량을 써야 합니다.
괜히 많이 썼다간 못 먹는 수가 있으니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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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칼칼하게 먹으려고 매운고추가루를 더 투입해서 한번 더 볶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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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해물은 따로 둡니다.
원래 음식점에선 채소를 볶다가 해물을 넣어 같이 볶지만,
위에 언급한 대로 가정에서 같이 볶다간 다 지적지적 하게 됩니다.

그냥 따로 볶았다가 합쳐주는 것이 진리~!!!

무거운 카메라에 플래시까지 장착하고는 한손으로 들고 한손으론 볶는 걸 찍으려니 환장하게 어렵더군요..

기어이는 요런 사고를..... ㅠ.ㅠ

역동적인 사진 한 장 남겨보려다가 팬에 불 끄고 울면서 바닥 닦았습니다.
기름기도 많아서 닦는 데 힘들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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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 닦고는 다시 볶습니다.
기어이 비슷한 사진이라도 찍어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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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볶였으면 아까 해물과 합쳐서 육수를 넣고 끓여줍니다.
전 육수를 해물 데친 걸로 그냥 사용했습니다.

사실 원래는 닭뼈, 닭발, 돼지뼈 등을 넣고 푹~ 끓인 육수를 넣는 것이 진리입니다만, 귀찮아서 패쓰~
(이미 이 정도면 할 만큼 했다고 봄....)

물이던 육수던 액체를 넣고 뚜껑 덮고 팔팔 끓이다 불을 살짝 줄여 5~10분 끓여 줍니다.

목이버섯, 시금치, 부추, 죽순, 청경채 등 숨이 빨리 죽는 재료 들은 끓은 후 한번 넣어 파르르 끓여주고 마무리~!

마지막엔 소금, 후추, 간장 등으로 간을 합니다.
원래 중국음식엔 미원이 많이 들어갑니다. 미원이 안 들어가면 동네 중국집 짬뽕맛은 안 나지요..

하지만, 요즘 無MSG 조미료도 있고 조미액도 많으니 그런 조미료 살짝 넣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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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입니다!

생각보다 쉽지요...
다시 정리하자면, 고추기름에 해물 볶고, 채소볶고, 육수 넣어 끓여 간하면 끝입니다.
설명만 간단히 하면 라면만큼이나 쉬울지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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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넣은 짬뽕밥을 원하시면 이렇게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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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살살 풀어 드심 매운 맛이 상쇄되면서 살짝 고소한 짬뽕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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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탕 끓일 때 국물 낼 때 쓰려고 집게만 따로 빼 두었었는데,
이때 이렇게 쓰이게 되네요... 맛과 멋에 한 몫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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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죽순을 매우 좋아해서 짬뽕 한 그릇 끓이려고 죽순 캔을 한 통씩 사기도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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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보이는 은이버섯 은 국내에서 자주 보기 어려운 제품인데,
며칠 전 중국음식제품 패키지 촬영이 있어 건해삼과 함께 얻어 오게 된 겁니다.
덕분에 훨씬 풍성한 짬뽕이 되었지요.. ^^
흰 목이버섯이라고도 하여 비타민 D 가 많답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쓰인 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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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기름을 너무 많이 쓴 듯 합니다.
담번에는 좀 더 담백하게 끓여야 겠습니다.

암튼, 제 취향대로 끓일 수 있어 좋습니다.
전 해삼, 죽순을 좋아해서 듬뿍 넣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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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까지 뽑을 순 없어 그냥 밥 말아 먹었습니다.
굳이 면을 말아 드시고 싶으시면, 마트에서 파는 우동면이나 생국수면 등을 사서
한번 데쳐내고 전분기를 다 씻어 내어 말아 드심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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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렇게 국수 삶아서 말아 드시면...
이게 그래도 면이긴 면이니까...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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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으로 한번 먹고 요 날 저녁에 국수 삶아 말아 먹었는데,
해물과 채소들이 국물에 쩔어(?)서 좀 묵은 짬뽕이 되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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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하고 신선한 맛은 없어도 국물의 간이 배어서 오히려 더 맛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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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또 욕심 내었나 봅니다.
저 그릇이 생각보다 무지하게 넓고 깊기도 많이 깊습니다.

저 만큼 가져 왔으면.. 곱곱배기 정도 될 듯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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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른 건 양이 적을 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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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에 뭔가 말은 음식들은 누구보다도 많이 먹습니다. ㅋㅋㅋ
먹고, 또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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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쉬운 척 올렸어도, 이도 저도 귀찮으시면...

모듬해물 한 봉지 사서 식용유에 채소 몇가지랑 볶다가 고추가루 넣고 뒤적뒤적~
물 붓고 끓이다가 간하면 나름 먹을만한 짬뽕 됩니다.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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