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놀러 온지 약 1주일, 많은 분들을 뵙고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운 좋게도
외삼촌, 외숙모께서 여행 같이 가자고 하셔서 아주 기쁘게 따라갔지요.



목적지는 강원도 속초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모든 멋진 곳들.







금강산도 식후경이기에 가는 도중에 외삼촌이 잘 아는 맛집에 가서 점심을 떼웠습니다.





오오, 정말 맛나요.  미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건강식들.

미국은 많은 음식들이 건강에 안 좋고 쉽게 질리는 맛인데 비해
한국 음식들은 건강에도 좋고 계속 끌리는 맛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특이함.






이 지역의 유명한 음식들인가보군요.  언제 또 오게 되면 하나하나씩 가봐야지요.






멀리 호수가 내다 보이고 경치 좋은 여기는 도대체 어디일까요.





과거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 장소랍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렇지 매우 멋진 곳이더군요.

바로 옆에 또 다른 별장이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관계로 이 사진으로 대신함.






여기 살던 사람들의 자손들은 현재 국방위원장, 폴란드 주재 대사 등을 맡아서 하고 있군요.






여기는 김일성의 별장으로 수십년 전에 김일성이 종종 와서 지냈다고 하는군요.






북한도 결국은 공산주의에서 연애주의로 돌아섰군요(?)




여기도 경치가 좋군요. (당연한가?)






외삼촌, 외숙모가 예약하신 호텔. 우왕.






호텔에 짐 풀고 저녁 횟거리 사러 나갑니다.






개불은 그냥 구경만 했지요.  멍게를 좀 고르고.....






납짝한 생선도 고르고......(광어)






오오, 뾰쪽뾰쪽 성게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산오징어도 파다닥 튀기는 것들을 잔뜩 사서 모두 다 회쳤답니다.






저녁에 밤 늦게까지 싱싱한 회, 고기, 야채, 그리고 바닷가 공기 쐬면서
소주를 함께 하면서 외숙모, 외삼촌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일어나니까 완전 개운하더라구요.  역시 강원도 자연이 좋긴 좋군요.






외삼촌이 데려가 주신 낙산사.


안타깝게도 불타서 없어진 건물들도 많지만 남아 있는 건물들이 주변 자연과 잘 조화를
이루면서 해안 수풀 경치를 아름답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방문한 또 다른 이 지역 맛집! 물회 전문점이라고 하네요.





반찬들이 아기자기 하게 나옵니다.  물론 계속 리필도 되고요.







물회도 맛있었지만 (특이한 맛이더군요, 오징어가 국수 같음), 같이 시킨 오징어 순대도 일품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것 같네요.  안타깝게도 먹는 것에 정신 팔려 물회 사진 찍는 것을 잊어먹었군요. 






그리고 외삼촌, 외숙모께서 배려하셔서 데려다 주신 가을 동화 촬영지.
신기한 교통 수단이 있더군요.  짧은 거리를 왔다갔다 하기 위해 만든 친환경 갯배랍니다.






일본 관광객,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표지판도 정성스레 준비했군요.







이 해변가에 이 강아지는 원래 눈썹이 이렇게 있는 것인지 누가 장난으로 이렇게 한 것인지?





저 멀리 보이는 강원도 바닷가.  너무나도 특별한, 그리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외삼촌, 외숙모, 저희들 이번 여행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