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친구랑 그전 주부터 같이 가기로 한 분이 못가시면 야구를 보러 같이 가기로 했어요.




그 분이 못가서.. 냅다 갔지요.
솔직히 야구 잘 모르고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사내 야구부라고..홍홍;;;







빨간 거슨 SK..남의 편!!





노란 거슨 KIA 우리편..!!




귀여운 호랑이 어흥어흥-!
꾸벅 꾸벅 인사도 잘하더군요^^

어떤 아저씨가 2~3살쯤 된 남자아이한테 호랑이 귀랑 꼬리까지 달린 원피스로  된 옷을 입혀왔던데
완전 귀여워 죽을뻔..ㅠㅠㅋ

그 댁은 아주머니마져 더 어린 자녀를 유모차에 태워 오셨어요..
열혈 기아팬!!





주차 때문에 조금 늦었었는데
닭닭닭닭!!! 재촉해서 사온 닭!!ㅋㅋ






맥주랑 콜라.. 이 날 왠지 술마시면 감기가 팍!! 올거같아서..ㅠ






야구 5회쯤 되니.. 질거 같고.. ㅠㅠ
사실 동행인이 야구장만 오면 그 팀이 졌다고 자기 패배의 아이콘이라길래;;
에헤라~

심심하기도 하고 야구장 구경하려고 슬슬 나가서 사온 홈런 안치나 싶어 홈런볼!!





오랫만에 먹으니 맛나요..ㅋ
근데 이거 먹고 나니 배부르고 좀 춥기까지하니..(제가 좀 추위를 타서..ㅠ)
졸렵더라구요.

그래서 막 잤는데...;





왠열.. 제가 잠든 이후로 홈런 뻥뻥!!
자다 시끄러워 깨보니 옆에 여자 셋이서 "KIA없이는 못살아~♪"를 울면서 부르고 있고
뒤에 남자분은 "이런게 역전 드라마지!!! 이 맛에 야구본다!!!" 난리...;;;

역사의 현장에서 감기 기운과 추위에 잠든 저에겐.. out of 안중.
얼릉 집에 가고 싶은 마음만 굴뚝!!

나중에 동행인한테 욕 바가지로 먹었어요..ㅋ
많은 야구팬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그래도 저 7회 초까지 완전 열심히 응원하다 잠든거예요^^;;

내가 잠들어서 이긴걸지도..홍홍;;


---------------------------------------------------------------------------------------------

왕십리 도선 사거리에 위치한 양꼬치 집 \'촬댄\'이예요.
중국어로 촬댄이 양꼬치래요.

친구랑 보쌈 먹고 배불러서 2차 어디갈까 하다가 간 곳.




완전 좋아하는 땅콩 조림과 쯔란, 고추가루,깍두기..
이집 은근 깍두기가 맛있어요..ㅋㅋ






서비스로 주신 리치? 암튼.. 이거 이름 맨날 헷갈려요..ㅠ
황도 보다 이게 더 좋은거 같아요^^






향내는 싫어하는데 양고기는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소금구이 1인분!!






마늘구이 1인분..!!
향내 좋아하시면 중국식양꼬치도 괜춘한데..^^;;






얼큰하고 시원한 시큰면..!!
완전 좋아요~ 감기 기운 있을 때 후루룩~후루룩~먹고 나면 등줄기에 땀이;;ㅋㅋ





한 젓가락 하시죠~!ㅋ

아 감기 때문에 퉁퉁 부어서 쌍화탕 데피고 있는데..
동료분들이 플로가 어쩌고 어쩌고..ㅠ

쿨럭 쿨럭 감기 조심하세요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