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 찾아뵙지 못한 장인 어르신을 찾아뵈러 담양으로 향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미국에 있던 관계로 3년간 찾아뵙지 못했군요.


담양의 유명한 메타세쿼이야 길. 각종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곳이랍니다.





도착하자 마자 장인 어르신께서 전통 맛집에 데려다 주셨네요.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의 맛집에서는 무엇을 서빙할까요?


우선 떡갈비!, 그리고....






각종 신선한 야채 요리 (미국에서는 이런 것이 없어서 레스토랑에서 가서 식사를 하면 거북하죠)





담양의 유명한 대나무 죽밥. 매우 뛰어난 아이디어, 누가 생각했는지 정말 머리 좋음.






근처에 있는 대나무 박물관에도 갔답니다. 재미난 것들이 많더군요.






대나무 컴퓨터 스피커와 마우스.  매우 탐나는 장비더군요.






대나무에 관련된 여러가지 지식들을 재미나게 습득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대나무로 만든 방탄, 미사일 장착 가능한 007 가방





그리고 저녁 식사로는 또 다른 맛집, 돼지 갈비집을 갔답니다.
매우 고풍스러워요.




포식했지요, 하하.






다음날 일어나서 같이 놀아준 강아지.






그리고 좀 더 큰 어른 강아지



 

또 다른 장소로 놀러가야지요.





헛 여기는? 전통 한식집이랍니다.
반찬들이 수십가지가 나오는군요.

가격 체계가 매우 합리적입니다. 아이디어가 좋네요.




반찬 가짓수가 많아서 식탁을 통째로 가져와야 합니다.





오오오, 진수성찬.




각종 산해진미들이 다 있어요.




꼬들꼬들 문어에서




불고기에 조기에 각종 나물과 젓갈에




고추장 양념 돼지 고기 요리도 있습니다.  공간이 모자라서 포개야 할 정도랍니다. 하하.




담양 바로 옆에 있는 순창으로도 갔답니다.


순창은 뭘로 유명한지 아는 분?





바로.......





장독!  은 아니고....



고추장으로 아주아주 유명하지요.
장인 어르신 덕분에 순창에서 제일 유명한
고추장 집에 와서 고추장 및 된장을 잔뜩 사서
미국으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고추장은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여기 장은 정말 다르더군요. 
너무 맛있게 여러 요리를 하면서 즐기면서 먹고 있습니다.  
먹을수록 고추장이 줄어들어서 조금 서글픔. 하하.









저희들이 이번에 가져온 여러 장 중에 하나인 매실 고추장이랍니다.
장인 어르신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로 맛있네요.










그리고 마지막 코스로 방문한 메타세쿼이야 길.





헛. 이런 식으로 써 있으면 안 탈 수가 없군요.











이렇게 해서 2주일간의 기나긴 (그러나 매우 짧게 느껴진) 한국 여행을 마쳤습니다.











한국의 친척, 친구분들 다음에 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