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빵사를 꿈꾸고있는 디시의 빵셔틀 빵소년입니다

오늘은 개인적인 병으로 응급실에 실려가서

운명적으로 밥대신 빵을 먹게되었는데요 그빵이 바로바로

파리바게트의 빵입니다. (사진은 저희 집앞점포)

저희동네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길거리를 지날때 나오는 빵의 점포의

대부분이 파리바게트나 파리바게트 카페이죠

올해로 23살을 맞이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베이커리가 된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저도 그렇고 많은분들의 파리바게트 이용률이 높을 것 같아서

디시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맛있는 빵을 드시게 하고자하는 빵셔틀의 근성으로

병원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메모장에 글을 끄적여봤답니다.

<U>우선 여기있는빵은 파리바게트 메뉴의 전부가아니며 제가먹은 빵들인점 주의해주세요</U> 

1)ㄱ.

①고구마 소보루 - 파리바게트의 간식류중에서 상당한 박력을 자랑하는 고구마 소보루 빵입니다.

무려 맘모스빵과 동일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파리바게트 홈페이지에서는 \'간식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만 그 크기와 양을 고려한다면 간식용빵이라고 하기보단 \'주식용\'빵이 어울린답니다.

 대부분 덩어리빵이 그러하듯 이빵도 위에 토핑이되어있는데요. 소보루토핑입니다.

거기에 고구마가 속속들이 박혀있는거죠. 덕분에 드실때 바삭바삭하고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을 고루 느끼실 수 있는 빵입니다. 참고로 두께는 저렇게 두껍지가 않고 저것보다 얇아요

②고구마 앙금빵 - 파리바게트의 3대 앙금빵 중 하나인 고구마 앙금빵입니다. 참고로 3대 앙금빵은

단팥빵 - 고구마 앙금빵 - 완두 앙금빵입니다. 그리고 5대 간식빵은 슈크림빵-소라빵- 3대앙금빵

이라고 개인적 으로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3대앙금빵이과 슈크림빵은 아무래도 대기업빵이라서

그런지 앙금을 둘러싸고있는 빵이 전부 같은 식감을 가지고 있답니다. 모든 앙금빵이 그러하듯이

파리바게트의 고구마 앙금빵의 앙금도 중앙집권형이기때문에 \'나는 고구마 앙금의 정점을 느낄거야\'

하시는 분들은 테두리부분을 먼저드시고 앙금을 드시길 바랍니다. 고구마 자체가 달달하기때문에

달콤함의 순서에서는 가장 달콤하고 뻑뻑하기는 단팥빵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정도입니다.

단팥빵에 질렸거나 완두앙금이 좀 생소하다~ 라는 분이시라면 드셔보길 바랍니다.

③곡물베이글 - 해바라기씨, 오트밀, 참깨등을 넣어만든 파리바게트의 기본 베이글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베이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크기는 소보루빵만하되 빵의 밀도는

앙금삼형제를 간단하게 발라주실 정도로 빽빽하게 꽉차있기때문에 좀 허기가 지실때

드시면 좋은 빵입니다. 밀도가 높아서 뻑뻑하기때문에 턱관절이 안좋으시다면 피하시고

드실때도 체안하시게 꼭꼭! 한번 베어물때마다 30번씩 씹으면서 천천히~ 드시길바랍니다

④곡물찰떡브레드 - 역시 덩어리빵인데요 안팎에 곡물을 첨가되어있는빵에 찰떡을 넣어서

기존에 \'으음 잡곡빵이 그냥 빵보다는 몸에 좋을테지만 맛도 좀 쎄고 너무 심심하단 말이야\'
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만족감을 느낄수있게 씹는맛을 추가한 빵인데요. 최근에 들어서 

고구마 찰떡 브레드라던가 아예 찹쌀에 밀가루만 얄팍하게 씌워서구운 찹쌀빵이라던가

찰떡바게트라던가해서 예전의맛에 새로운 맛의 이펙트를 넣어주는 빵들이 나오고 있답니다.

이빵도 그중 한가지죠. 하지만 여기서 환상을 좀 깨야겠군요 너무 기대하고 드시면 안됩니다 ㅎㅎ

⑤그대로 토스트 - 자취생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말그대로 바로 구워서먹는 토스트를 위한 빵

그대로 토스트입니다. 버터를 바를 필요가 없이 그냥 바로 토스터기에 넣고 뿅~ 하고 구워서

커피에 곁들여 먹던가 먹기좋게 찢은다음에 오렌지쥬스에 적셔 먹던가 아니면 후라이팬위에

놓고 살살구워서 위에 계란후라이를 얹고 반으로 접어서 먹어도 아침식사는 끝~! 이랍니다.

⑥꽈배기 도우넛 - 일반베이커리에 있는 꽈배기도넛과 동일합니다. 갖구운 것들은 색갈이 약간연한것이

빵빵하게 부풀어있구요, 시간이 조금 지난것들은 위의사진처럼 기름기에 젖어서 위의사진처럼 된답니다

갖구운 것은 포근포근한 식감이고 시간이 조금 지나게되면 첨가되있는 찹쌀덕분에 쫄깃쫄깃한

도넛의만족스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죠. 누가뭐래도 도넛의 낭만은 한입배어물때 입안에 달콤하게

녹아들고 씹을수록 그맛이 배가되는 거기때문에 저같은 경우에는 갖구운 것보다는 시간이 지난게 좋아요 

오늘은 몸상태가 너무안좋아서  안정을 취해야 되기때문에

여기서마치고 다음 빵심부름은

ㄴ으로 시작되는 빵부터 시작할께요.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ps. 직접 찍은 사진을 안올리는 이유는... DSLR 사용법을 못익혀서 부끄러워서...

안물어보셨지만 그냥 그렇다구요 .. ㅠㅠ 그리고 몸상태가 좋아지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위한 !! 각종편의점과 음식점 찐빵투어에 나설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