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엠씨]아구찜이라면 여기만 믿고 가는 곳! - 영등포 '마산아구찜'

기타음식 갤러리

1/2

오늘의 점심 부대찌개, 새우튀김김이랑 부대찌개 비벼먹는거 좋아해서 골랐는데왜 부대찌개에 라면 사리가 없지 ㅠㅠ햄은 많아서 만족스러웠지만 사실 라면 사리까지 있어야 부대찌개인데..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점심이였음늦었지만 다들 맛점 작성자 : canU50

[록엠씨]아구찜이라면 여기만 믿고 가는 곳! - 영등포 '마산아구찜'

록엠씨

2009.11.14 15:18:02

조회 7673 추천 1 댓글 13

예전 한때 자주 들락 거리던 맛집입니다.

영등포역 롯데백화점에서 맞은편 고가도로 가기전 골목에 있는 마산아구찜 ((구)강릉아구찜)

음식갤러리에도 꽤 인기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다녀가기도 했고,
번개 장소로도 추천되고 했었는데, 언젠가 부터.. 제 블로그 쪽지를 포함해
여기가 없어졌다고 하는 문의가 많았습니다.

저 역시 조금 멀리 이사를 오고 나선 거의 못 가보고 있던 터라 내심 저두 궁금했었지요..

그런데, 얼마 전 지인이 그 근처에 갈 일이 있어 가봤더니 멀쩡히 장사를 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

보면,, 이상하게도 꼭... 제가 아는 제법 잘 되는 음식점들이,
멀쩡히 장사 잘 하고 있는데도, 제 경험상만 해도 몇 군데나, \'문 닫았다\' 라는 괴소문이 나곤 합니다.

암튼,, 반가운 소식에 간만에 들린 마산아구찜
원래 초기에는 \'강릉아구찜\' 이란 상호를 썼으나 사람들이 하도,

\'강릉에 뭐 아구찜이 유명하나......\'

하고 의아해 하시기에 귀 얇은 우리 사장님께서 또 과감하게 바꾸셨다는.. ㅋㅋㅋㅋㅋ

img_6_1617_14?1258173116.jpg

아구찜의 고향인 마산에 비교하면 가격은 꽤 비쌉니다. -_-;
그렇지만, 서울. 경기엔 거의 이 가격 이상 하더군요..... ㅡㅡㅋ

img_6_1617_12?1258173116.jpg

역시 빠지지 않고 내어주는 따끈따끈한 전..

img_6_1617_6?1258173116.jpg

그리고 개개인마다 나오는 국...
콩나물국이 나오기도 하고 미역냉국이 나오기도 합니다. 매콤~한 아귀찜과 잘 어울리지요.. ^^

img_6_1617_1?1258173116.jpg

쿰쿰~한 묵은지도 레어 아이템.. ^^

img_6_1617_10?1258173116.jpg

오호~~~ 근데.. 이게 뭔가요????

헐..... 게장 젓갈이랍니다..
게의 장과 알등을 모아 젓갈로 담근거라는데, 숱한 젓갈들 많이 먹어봤지만,
게장젓갈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건만,,,,,, 오호~~~~!!!!

img_6_1617_17?1258173116.jpg

먹어봤는데,,, 우왕~~~ 이건 뭐!!!!!!! 최고최고!! ^^b
왜 요런 걸 모르고 살았던 걸까요.......

img_6_1617_8?1258173116.jpg

별루 짜지도 않아서 이 정도로 얹어 먹어도 괜찮더군요... 암튼,, 정말 별미!!!!

img_6_1617_13?1258173116.jpg

우왕~ 드디어 아구찜 大 등장!!!

img_6_1617_20?1258173116.jpg

간만에.. ㅠ.ㅠ

아귀도 많이 들어있고,, 좀 짱입니다 정말!!!!

img_6_1617_18?1258173116.jpg

은근~~히 매콤~한 맛이 입맛을 자꾸 당겨줍니다.
그리고,, 참기름도 살짝 들어갔는지 살짝 고소~하면서도 그 감칠맛이 일품!!!

아주 칼칼하고 담백한 아구찜을 생각하셨다면 이건 좀 다릅니다.

img_6_1617_0?1258173116.jpg

뭐니뭐니 해도 요 찜에는 요 참미더덕이 맛있죠~

img_6_1617_3?1258173116.jpg

살도 푸짐~허니 담백하고 맛있지만,,

img_6_1617_4?1258173116.jpg

아구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바로 이 내장!!!!!

img_6_1617_16?1258173116.jpg

간판 이름은 마산아구찜 이지만, 사실 여긴 철저한 서울. 경기. 인천식입니다.
고추냉이 간장에 콕~! 찍어 먹는 것만 봐도 그렇지요..

img_6_1617_19?1258173116.jpg

볶음밥도 아주 맛있습니다.
술안주 삼아 식사 삼아 아주 배가 터지도록 찜을 먹었지만, 볶음밥을 안 먹을 수 없기에,
밥안주 삼아,, 사진 찍으려고 시킨 볶음밥!!

img_6_1617_5?1258173116.jpg

휘~휘~ 잘 섞어주세요!

img_6_1617_11?1258173116.jpg

츄르르르릅~

맛있게 잘 볶아진 아구찜의 부스러기 볶음밥!!

img_6_1617_9?1258173116.jpg

저기에다 찜 남은 국물 살짝 적셔 먹음 킹왕짱!! ^^

img_6_1617_15?1258173116.jpg

서울에 올라와서 초기에 발견한 몇 안되는 맛집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나름 자신있게 소개도 몇 번 해드린 바 있는데,

없어졌다고 괴소문이 났길래 다시 들른 김에 한번 더 찍어 올립니다.

간만에 들렀는데도 맛과 서비스는 여전하시군요~ ^^

맛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저두 사실 마산출신입니다.,,
그래서 원조 마산아구찜의 칼칼하고 전분도 들어가지 않은.. 더구나 마른 아귀를 쓰기에...
그래서 어쩌면 너무 담백해서 실망하시는 분도 많은 그런 맛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서울, 인천식은 도톰~한 생아구를 쓰며 참기름, 설탕, 전분을 쓰기에..
달짝찌근한 맛이 나면서 고소하고.. 아귀살을 푸짐하게 먹는 맛이 있으며 질뜩~한 소스맛까지 즐길 수 있다는..
어찌보면 많은 차이가 있는 요리법으로 서로 상반되는데요..

여기의 간판은 \'마산 아구찜\' 이지만,
보시다시피 철저한 서울.인천식 아구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인천식 아구찜이 자칫 잘못하면 양념과 콩나물, 아구등이 따로 노는 맛이 나기도 하고,
조미료나 달큰한 맛이 너무 심해 질리기도 하는데요,,

여긴 콩나물과 아귀엔 간간~한 소스의 맛이 잘 스며들어 있으면서도 질기지 않은 재료들...
그리고, 고소하고 살짝 달큰하면서도 은은~~한 매콤함이 끝맛을 잡아주는..
그래서 질리지도 않고 한 없이 젓가락을 쉬지 않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달까요?? ㅋㅋ

물론 개인적인 입맛이겠지만,
저를 포함한 모든 지인들(마산식에 이미 길들여지신 부모님만 제외..) 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입니다. ^^

아구찜 좋아하시는 분들 일부러 들려 봄직한 서울. 경기에선 가장 맛있게 먹은 아구찜집이였습니다...

http://www.cyworld.com/gnsl0227

http://blog.naver.com/gnsl0227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121264	자취생 오늘 저녁밥상 [21]	너고발	10.04.21	4167	0
121262	먹고살기 7 [10]	지니어스강	10.04.21	2742	0
121259	스파게티 질문이요 [13]	스스(121.154)	10.04.21	1165	0
121258	[피카츄] 도곡동/매봉역 숯불돼지갈비 마포집 [9]	피카츄(61.106)	10.04.21	3882	0
121257	낮에 먹은 김치찌개 [10]	푸른가을하늘	10.04.21	2047	0
121256	[Hood_]집에서 해먹었던 간단 스파게티(+시켜먹은 치킨) [17]	In My Hood_	10.04.21	3640	0
121255	[물꼬기] 일본출장 섭취물 - 6 [10]	[물꼬기]	10.04.21	3833	0
121254	[물꼬기] 일본출장 섭취물 - 4 [2]	[물꼬기]	10.04.21	2399	0
121253	[물꼬기] 일본출장 섭취물 - 3 [6]	[물꼬기]	10.04.21	2322	0
121252	[물꼬기] 일본출장 섭취물 - 2 [4]	[물꼬기]	10.04.21	2381	0
121251	[물꼬기] 일본출장 섭취물 - 1 [4]	[물꼬기]	10.04.21	2983	0
121249	[퐁퐁] 횡계 납작식당 오삼불고기~! [14]	퐁퐁™	10.04.21	3839	0
121248	귀찮을땐 볶음밥이 최고 [3]	훼익(118.216)	10.04.21	1843	0
121247	[하빕]평양옥 갈비탕, 동인천 카페 개척 + 기타 [18]	하비브	10.04.21	3659	0
121246	감자튀김 [9]	통닭(220.75)	10.04.21	2450	0
121245	[lhy0814] (속초) 실로암 막국수/진미동치미메밀막국수 [9]	lhy0814	10.04.21	3306	0
121244	서울에서 먹는 제주흑돼지 - 흑돈가 & 삼다연 [18]	ㅁㅅ	10.04.21	3697	0
121243	대구에서 먹은 독도새우, 영덕대게, 전복물회, 문어, 새우라면 등 [18]	프로이	10.04.21	3525	0
121242	[ 궁금이 ] 간만에 전주여행 [12]	궁금이	10.04.21	3761	0
121241	[낚시꾼] 미쿡 직딩아저씨의 점심시리즈... ^^;; - >')))>< [47]	낚시꾼	10.04.21	6379	0
121240	PC방 와서 먹는 비빔밥 [16]	닥치고탱구☆	10.04.21	3998	0
121239	[건빵네] 그동안 먹은 음식,만든음식 총 망라!! *스압주의 [14]	건빵엄마♥	10.04.21	2565	0
121237	태국에서 먹은것들~~ [4]	핑핑(121.186)	10.04.21	1973	0
121236	떡볶이 . 김치볶음밥 . 김밥 [4]	핑핑(121.186)	10.04.21	2031	0
121235	미쳐버린 파닭 ! ! ! [5]	핑핑(121.186)	10.04.21	3014	0
121234	간장마늘양념 파닭 [4]	Foxlot(59.26)	10.04.21	2411	0
121233	[인증] 파, 레몬, 마늘, 생강 닭다리 오븐구이 헥헥! [6]	슬픈 도시(114.205)	10.04.21	2021	0
121232	자취생의 의도치 않은 면식수햏 [3]	너고발	10.04.21	1917	0
121231	연어날치알쌈과 술한잔 [25]	벨지안화이트	10.04.21	3599	0
121230	아는형이 만들어오신 야식 도시락 [17]	강냉이1	10.04.21	4192	0
121229	그 언젠가 친구랑 먹었던 볶음밥 [4]	느버머	10.04.21	1484	0
121222	왜 부산엔 냉짬뽕 파는 곳이 없나요 ㅠㅠ [2]	ㅋㄹㄹ(112.163)	10.04.20	1294	0
121221	[名利 α550] 통영 봄여행 - 포장마차 우짜 & 오미사꿀빵 등 [20]	명리(名利)(116.122)	10.04.20	6991	2
121220	왜 취급안해주시는거져? [9]	억울(111.118)	10.04.20	1869	0
121218	밀러&만두 [14]	좆간지.	10.04.20	2380	0
121217	이바지음식,답바지음식 [61]	ㅁㅅ	10.04.20	7807	0
121216	[동해어부] 야끼우동 [23]	동해어부	10.04.20	3723	0
121215	거지왕의 면식수햏.jpg [17]	거지왕(125.182)	10.04.20	3139	0
121214	[사라다] 예전에 북경에서 먹은 티벳 음식 [8]	사라다(119.192)	10.04.20	2205	0
121213	백숙만드는거 질문좀할게요! [10]	영계백숙(211.227)	10.04.20	1133	0
121211	[憙] 광화문 - 하코야 시푸드 [15]	해피	10.04.20	3595	0
121210	집에서 만들어먹은 월남쌈 [15]	BeWithU(121.133)	10.04.20	2869	0
121208	달로와요 바게뜨, 요거트 쿠키 슈 [12]	ㄷㄹ(114.205)	10.04.20	2193	0
121207	[김만두] 덕실리 국수 정복기 [14]	김만두(121.169)	10.04.20	3359	0
121206	만두이야기.... [26]	factotum	10.04.20	3485	0
121205	양재역/ 슈크림이 맛있는 카페 '비어드 파파(beard papa)' [12]	피카츄(61.106)	10.04.20	3212	0
121204	먹고살기 6 [9]	지니어스강	10.04.20	2171	0
121202	[ㅍㅆ] 대낮부터 닭살이야 -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 런치세트 [21]	ㅍㅆ(121.131)	10.04.20	4362	0
121201	[퐁퐁] 횡계 진태원 탕수육~! [26]	퐁퐁™	10.04.20	5131	0
121199	인천 청천동에 있는 동네 맛있는 술집 '시부야'에서 [9]	프로이	10.04.20	232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