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꼐서 주말농장을 하시더니 배추를 보내서

예정에도 없던 김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하는 김장이라그런지 배추 한포기 한포기 담글때마다

\'음 맛이 틀린거같아\', \'싱거운데\', \'여전히 싱거운거같아\' 하면서

간을 바꾸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김장은 각각맛이다른 무지개 김치가 될거같습니다

그래도 김치한통 꽉꽉 채우니까 마음이 훈훈해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오늘 아침에 깨소금 솔솔뿌려서 밤고구마랑 같이 먹으니 최고의 맛을...

점심에는 반찬을 몇개 사왔는데 흐음... 공미리라는 생선이 들어와서 먹어봤더니

상당히 맛나더군요 뼈째 생선을 먹는것은 빙어이후 처음이라 식감도 신선했구요

양념이 잘되있어서 고소하고 달콤한게 계속 손이 가더군요
 

이것은 오늘 제 점심상입니다. 빵소년이라고 매번 빵상만 차려 먹을 순 없죠 ㅎㅎ

아버지 회사직원분이 제주도에서 무지큰 은갈치를 보내주셨는데 그 위용이란 ㄷㄷ...

무려 밥까지 뻗어나가는 크기죠 아무튼 밥은 맛나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대망의 이벤트발표 [두구두구두구두구]

빵을 사랑하시는 많은분들이 응모해주셨습니다 (빵순이분, 빵돌이분, 제과제빵하는분까지 총 47분)

요렇게 제비뽑기를 할 종이를 장인의 정신을 담아 가내수공업으로 제작한다음

빈상자에 집어넣고 흔들어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과제빵에 이제 손담그신분이 걸리셨음 하는데 과연 결과는~~

네 03!!!! 이 아닌... 30번째!!! 분이 되셨습니다 30번째면 erizabesu_@naver.com 님이시네요

메일이 erizabesu_@naver.com 이신분은 댓글남겨주세요 헤헤

이벤트에 응모해주신 많은분들께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몸상태가 요근래중 가장 좋았습니다.

지금 통증이 느껴지긴하지만 자면 어떻게든 되겠죠 ㅎㅎ

그럼 내일도 맛있는 식사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