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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구리 한강변의 손만두집..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1.21 09:28:32
조회 5504 추천 0 댓글 18



천안에서 교육 받던 중, 중간 주말에는 서울 오라버니집으로 고고씽했다가 들렀던
 묘향손만두집입니다.

오라버니네가 덕소에 살때부터 서울에서 강변북로 타고 가다보면 보이는 이집에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들러보았네요.

벌써 8월 말경 사진이니.. 제가 사진이 얼마나 밀렸는지.. --;;;;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역시 서울 근방 한강변 식당다운.... ㅎㅎ

img_216_2209_10?1253458522.jpg






우리가 주문한 건, 찐만두 1인분과 만두전골.. 그리고 오이소박이국수 한그릇입니다.


음식나오기전에 미리 식탁에 올려져있던 김치류를 찍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도 자리가 없어서 한 5분 기다렸던걸 생각하면, 상당히 장사가 잘되는 집이네요.
그래서 이렇게 반찬류를 미리 갖추어두면 확실히  서빙도 편하기도 하고,
 재활용 걱정도 없고 그런것 같습니다.

img_216_2209_11?1253458522.jpg





시원했던 물김치....
img_216_2209_3?1253458522.jpg







드디어 찐만두가 나옵니다.
여기 만두는 복주머니 형태로 빚는가 보네요.
딱 6개인데, 크기가 제법 크고, 또 속이 제법 많은 편이라
1개만 먹어도 상당한 양이라는게 느껴집니다.
img_216_2209_2?1253458522.jpg

그리고 찐만두랑 나오는 간장에 꼭 찍어먹어보기를..
양념 제대로 한 양념간장이라 찍어먹는 맛이 남다릅니다.
나중에, 일하느라 같이 못나온 오라버니를 위해 만두를 포장했는데,
양념간장이 아니고 시판 1회용 비닐간장이 들어있다보니, 맛이 덜했나보네요.. ㅎ
울 오라버니.. 엄마표만두가 최고라는 말이 변함없이 돌아왔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집 만두도 훌륭한 편입니다.
당면이 안들어가고 간도 살짝 한 편이라 조금 퍽퍽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위에 적은 대로 양념간장이면 해결 될 문제입니다.

그리고 남는 만두는 아래 만두전골에 같이 넣어서 끓여먹어도 좋았어요.





이어 나온 만두전골인데, 처음에는 가격대비해서 찐만두나 만두국과 뭐가 달라서
이리 비싸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런.. 국물을 한입 수저로 떠먹는 순간.. 그런 생각은 싸악 없어졌어요. 와우....

img_216_2209_5?1253458522.jpg







아주 진하고 또 아주 개미가 있게(전라도 사투리..^^;) 국물을 끓여냈네요.
만두들 밑에 좌르르 깔려있는 쇠고기 양이 장난 아닌 것 보니, 바로 쇠고기로 제대로
우려낸 맛이라는게 절로 느껴졌어요.
어떻게 해야 이런 국물맛이 나오나 순간적으로 계산해봤는데, 답이 안나오네요.. ㅎㅎ

img_216_2209_1?1253458522.jpg
그리고 깔려있던 쇠고기들도 죄다 먹기 좋을 정도로 찢어져서 있는데,
마지막 국물 한수저까지 먹을때도 고기가 있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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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오기 전부터 냉면 타령을 하던 조카늠을 위해 시켰던 오이소박이국수입니다.
이것 역시.. 상당히 시원한 김칫국물에 잘 말아져서 아삭새콤한 오이소박이랑 잘 어울렸어요.

img_216_2209_9?1253458522.jpg
양도 제법 많아서 .. 옆에서 우리가 많이도 뺏어먹었답니다.






큰 찐만두용 접시와 만두전골 렌지와.. 이 국수 그릇을 올려놓으니..
제법 넓어보였던 상이 꽉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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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먹고 간판샷도 나와서 한컷 찍어줍니다.
손각대(?)로 서서 살짝 셔터스피드를 늦추고 찍었는데, 빛갈라짐이 제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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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가격은 상당하지만, 맛을 보니, 재료를 정직하게 사용하는 식당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워커힐에서 덕소 가는 방향의 검문소 바로 옆에 있는데, 한강변 쪽 식당들이야
아무래도 자리값때문에 비쌀 수 밖에 없으니.. 이해....
음식에 대한 나름의 소신과 고집이 살짝 느껴지기에 기분 좋게 나왔어요.



나중에.. 다시 가더라도. 저 만두전골은 꼭 다시 먹어보고 싶네요. 츄르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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