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깔끔] 김장김치에 먹을 수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깔끔

2009.11.23 14:02:11

조회 3340 추천 0 댓글 12

지난 주말에 김장을 담그고 몸져누우신 할머니와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김장을 끝마친 어머니께 수육은 없냐며 불만을 토로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집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수육을 만들어 대접해 드리기로 했습니다.(제가 먹고싶은 맘 90%)

고기 얇게 써는게 힘들었습니다. 처음 부분은 잘 썰리나 끝부분이 잡기 애매해서-_ -;;;
잘 익은 고기는 김장김치 없이 먹어도 간이 심심한게 참 맛있었습니다.

재료는 허접한 비주얼을 보시다시피 얼마 안들어갔습니다.
수육용 고기, 양파 반쪽, 통마늘 8개. 풋고추 1개, 통후추, 건대추 5개, 된장 1스푼, 커피 약간, 소주 한잔.
시중에 파는 보쌈과 비교해도 맛이 결코 뒤지지 않는 수육이 완성되었습니다.(--)(__) 꾸벅~

누나가 카메라를 들고나가는 바람에 보시다시피 폰카 입니다. 눈 버리셨다면 다른 사진으로 안구정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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