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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利 800IS] 남대문 북창동 김설문 일식 - 튀김A코스

명리(名利)(116.122) 2009.11.27 16:09:39
조회 8140 추천 0 댓글 26

많은 유명한 일식집들이 있는데 튀김으로 유명한 곳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이곳은  예전 서린호텔 주방장 출신이신 튀김의 달인 김설문 주방장이 독립하셔서 차린 곳입니다.

이름 걸고 하는 만큼 그 내공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하더군요.
꼭 가봐야지 맘 먹고 있다가 우연찮게 가보게 되었네요.

주소지가 어디인가 알아봤더니 유흥을 아시는 분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남대문 근처 북창동 안에 있더군요.
전에 남대문 부근에서 프로젝트할때 소주한잔 하러 들어갔다가 아주 곤혼을 당한적이 있습니다. ^^;;

대충 장소는 삼성본관 건너 공영주차장하고 할리스 커피 골목으로 쭉 들어가서 사거리 직진하면 골목 안쪽에 위치합니다.
전철역은 2호선 시청역 8번출구하고 가깝습니다.

바로 요기가 김설문 일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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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예약할때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조리과정도 보고 주방장님하고 얘기도 하실거면 바에 앉는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미리 튀김A코스를 예약했는데 자리에 앉으니 바로 바로 세팅이 됩니다.
앞에 보이는 소스가 튀김장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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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는 맛이 좋았던 호박죽하고 레몬소금소스
뒤에 간장소스도 좋았는데 레몬소금소스도 튀김이랑 아주 궁합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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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맛있었던 양파초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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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처음으로 광어회가 나왔습니다.
쫄깃하니 맛있어서 선어냐고 물어봤더니 방금 잡았다고 하시네요.
3.5Kg 이상 씨알 굵은 놈으로만 사용한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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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튀김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으로는 오징어, 광어, 새우, 소가 있는 김(?)튀김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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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튀김옷이 상당히 얇아서 그런지 튀김이 느끼하지 않고 상당히 깔끔합니다.
물론 재료 맛도 잘 살아서 재료의 단맛이 잘 묻어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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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맛있다고 하니 아까 처음 나온 만큼 더 주시더군요.
아유~ ㄳㄳ 주방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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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튀김으로 이어집니다.
깻잎튀김 입에 넣으니 안에서 그냥 샤르르 녹아버리네요. 맛있어요! @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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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장어, 관자
전어튀김 처음 먹어보는데 고소하니 녹습니다.
장어도 그냥 샤르르~ 관자는 쫄깃하니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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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빙어(시샤모), 흰살생선, 마가 들어있던 김튀김(?)
종류가 많아사 다 기억하기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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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하고 흰살생선, 오징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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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보던 멍게, 전복튀김
멍게가 튀겨먹으면 더 맛잇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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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좋아한다는 인삼튀김이 나왔습니다.
잔뿌리 쪽은 쌉사름한데 안에 기둥(?)쪽은 마같이 별맛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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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고구마, 호박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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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로 알밥이랑 매운탕 택일인데 모두 알밥으로 선택
튀김에 비해 다른 것들은 평범하다고 하는데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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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님이 매운탕도 먹어보라고 내주셨습니다.
오~ 여지껏 먹었던 매운탕 중 꼽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생선뼈의 핏물을 빼고 푹 우려내야 이런 맛이 나온다고 합니다.
인삼 튀김 즈음에서 조금 느끼했었는데 매운탕 국물 한방에 싹 가시더군요.
정말 맛있었던 매운탕이었어요. @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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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 튀김
아이스크림에 반죽을 입혀 냉동실에 얼려놓은걸 재빨리 튀겨내는거 같더군요.
붕어싸만코 먹는 맛이랄까요? 신기함에 먹는 후식 정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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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메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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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입간판이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정말 튀김의 달인이란 말이 딱 들어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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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해주셔서 사진 찍어서 조금은 더 잘해주시는거 아니냐
사진이나 블로그 보고 오신 분들이 뭐라 그럴지도 모른다고 여쭤봤더니
웃으시면서 사진 찍는 사람도 많지만 아주 바쁘지 않으면 똑같이 다 잘해주신다고 하더군요.

조금 비싼 듯한 가격이었지만 나오면서 전혀 비싸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음식도 서비스도 모두 대만족이랄까요.

정말 "달인"은 이런 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연말 모임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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