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 나주의 하얀집(나주곰탕~)

..오리..

2009.11.29 13:39:15

조회 4136 추천 0 댓글 18

9월에 모처럼 엄마랑 광주에 가서 쇼핑 좀 하고 돌아오던길에,
나주에 들러서 곰탕을 먹기로 결정..

평소 잘 들리던 하얀집으로 갔습니다.

이날이 일요일 저녁인데도 어찌나 사람들이 붐비던지...
제법 넓은 가게안이 꽉꽉 차 있었어요.

후다닥 말아져 나온 곰탕 한그릇..
img_212_2217_3?1255272443.jpg

img_212_2217_7?1255272443.jpg

전에 왔을때는 군내가 났었는데, 이번에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무른 맛이, 하여튼.. 이 집은 김치에 별로 신경 안쓴다는 점이....... 항상 아쉽네요.
img_212_2217_2?1255272443.jpg

img_212_2217_8?1255272443.jpg

img_212_2217_5?1255272443.jpg

img_212_2217_4?1255272443.jpg

그래도 역시나 이렇게 실~한 괴기가 듬뿍... 넣어서 6천냥이니.. 그저 감사할 뿐..
(이라고 생각했는데... 흑.. 얼마전 11월 중순부터 나주곰탕집들은 죄다 7,000원으로 올랐더군요. OTL..)
img_212_2217_0?1255272443.jpg

아래 메뉴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운데 뽀스 넘치는 표정으로
곰탕국물을 뜨는 분이 사장님 일겁니다.
머리가 하얗던 할아버지 사장님은 집에서 안나오셨다고
오른쪽 젊은 총각(?)이 열심히 계산중이었어요.
img_212_2217_6?1255272443.jpg

img_212_2217_1?1255272443.jpg

근데, 나올때 포장 좀 되냐고 물어보니, 그건 안된다네요.
손님들이 그릇을 따로 가지고 온 경우에만 된다고 하니,
아쉬워하면서 나와 차를 탈려고 보니, 노안곰탕집이 눈앞이라
그안으로 후다닥 들어가서 물어보니 노안집은 포장을 해주더군요.

ㅎ..... 그렇게 2인분을 포장해와서 부모님은 다음날 하루종일 고깃국물로 때웠다능..ㅋㅋ.

참, 나주곰탕집이 다들 몰려있는건 아시죠?
전통적인 3대 곰탕집이 하얀집, 남평집, 노안집 이었는데..
요즘에는 탯자리곰탕집도 잘한다고 소문 났다네요.

맛들은 세집 다 들어가서 먹어봤는데, 괜챦은것 같습니다. ^^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121688	미국에서 정말 맛있고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 집을 가봤다. [3]	루프렉트	10.05.02	2653	0
121687	[낚시꾼] 노휘드라 들어나봤냐 홓어샌드위치.... - >')))>< [23]	낚시꾼	10.05.02	5953	0
121686	삼겹살 파티...^^ [15]	미국유학생	10.05.02	4617	0
121685	계륵 [4]	너고발	10.05.02	2030	0
121684	어제 예비군 가서 머근 점심 도시락 [12]	너고발	10.05.02	4949	0
121683	밑에 크림소스스파게티 글보고 생각나서... [3]	너고발	10.05.02	1603	0
121682	제대로된 크림스파게티를 만들고싶어.. [7]	foxlot(59.26)	10.05.02	2067	0
121681	야식 [5]	유동닉(210.91)	10.05.02	2281	0
121680	포장해온 명동교자 칼국수 [12]	ㅁㅅ	10.05.02	8415	0
121678	깐풍기세트 또 먹음. 인증 [9]	닥덕후(115.22)	10.05.02	4776	0
121677	님들 그거아나욤? 끌레도르 아이스크림중에서 [6]	금치산토끼(58.146)	10.05.02	2192	0
121676	제라드박은 이글을 보아라 [17]	ㅇ(174.111)	10.05.02	2058	0
121675	여기가 바로 전복종결자가 서식한다는 기갤임?? [2]	똠방(221.140)	10.05.02	1647	0
121672	불타는 삼겹살!(REAL!) [7]	creep(222.107)	10.05.01	3883	0
121669	고춧가루 왕창 떡볶이 [9]	ㄷㄹ(114.205)	10.05.01	2980	0
121666	오늘 나들이 점심 저녁겸술안주 자작 동파육 [38]	벨지안화이트	10.05.01	5217	0
121665	순대 [35]	사보텐더(114.200)	10.05.01	4722	0
121664	아 배고픈데 먹을게 없네 [7]	지질희(121.132)	10.05.01	1892	0
121662	쁘띠 디저트 뷔페 [25]	ㄷㄷ(116.120)	10.05.01	4836	0
121661	오늘저녁은 닭볶음탕 ! [12]	림써니(118.223)	10.05.01	3140	0
121653	[자작] 둥지냉면 + 냉면육수 [8]	배고파서(121.133)	10.05.01	4156	0
121652	오므라이스카레 [10]	느버머	10.05.01	3058	0
121651	김밥과 또띠아피자! [21]	땡~땡!(59.24)	10.05.01	4716	0
121649	대학로 화이트엔젤 [17]	1:15AM	10.05.01	4848	0
121648	먹고살기 16 [14]	지니어스강	10.05.01	3825	0
121647	[갈린소고기+빵가루]+밥= [3]	츼프라커	10.05.01	2970	0
121646	자작 부대찌개, 김치볶음밥과 도미노 쉬림푸스와 갈릭허브윙스 [10]	시나몬향(115.95)	10.05.01	3786	0
121644	제주 흑도야지 솥뚜껑 생오겹살 구이. [8]	JuNe-*(121.162)	10.05.01	4477	0
121641	**퓨전 막걸리 만들기 시도 (오렌지막걸리) [2]	투기지존	10.04.30	2491	0
121640	지금 배고프시죠? ㅋ 초간단 [4]	smile1004(119.206)	10.04.30	2497	0
121637	퓨전 막걸리 만들기 시도 (사과막걸리) [6]	투기지존	10.04.30	1842	0
121636	[김짬뽕] 58년된 큰규모의 중국집 군산 빈해원 탕수육 볶음밥 + 새만금 [45]	redgore	10.04.30	17625	0
121635	[렌티] 망할 쿠폰-_- 피자헛 ㅋ [5]	lenity	10.04.30	3367	0
121634	인도라면인데 먹어도 될까? [9]	라면	10.04.30	4049	0
121633	[자작] 김밥 [8]	眞아웃사이더	10.04.30	3857	0
121631	집에서 샤브샤브 [7]	크림빵(218.232)	10.04.30	2492	0
121630	[러시아 샹트페테르부르크] 학교 교수 식단 [19]	용오	10.04.30	6569	0
121628	평래옥 초계탕 [25]	ㄷㄹ(114.205)	10.04.30	4114	0
121627	만두피 만들기 귀찮아서, 양배추해물만두 만들어 먹었습니다요! [12]	하 루	10.04.30	3183	3
121626	먹고살기 15 [14]	지니어스강	10.04.30	3476	0
121624	전북맛집 임피 축성한우 [3]	군산잉여요(124.56)	10.04.30	2992	0
121622	김점숙 쉐프를 위협하는 '얌샘'최민자 수석 조리사의 제안. [14]	+겨울매미+	10.04.30	3291	0
121621	인천 신포동, 중화방에서 즐긴 7만냥 코스 요리 + @ [7]	프로이	10.04.30	4711	0
121619	사람들이 그래서 낮술낮술 하나봐여.. [7]	키즈갱(121.140)	10.04.30	3075	0
121617	[피카츄] 명동이 아니고 사는 동네에 있는 '명동칼국수' [2]	피카츄(203.249)	10.04.30	2988	0
121616	초보 자취생요리 (40) - 김치 볶음밥 - [9]	eXist	10.04.30	3808	0
121615	[MAY]오징어덮밥 [6]	MAY	10.04.30	2695	0
121614	점심 [7]	ㅎㅎㅎ(175.114)	10.04.30	2310	0
121612	자신있게 도전하고 망하는 요리 [21]	네혀를뽑아주마	10.04.30	4097	0
121611	산낙지 + 꽃게탕 + 꽃게찜.jpg [3]	게으른철학자	10.04.30	314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