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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홍대 풍월(후게츠)

김송곳(119.196) 2009.12.07 22:52:30
조회 4910 추천 0 댓글 22











겨울은 살 찌는 계절이라고 어쩜 이렇게 고칼로리의 음식들이 땡기는지.


원래도 워낙 고기는 너무 좋아하지만 그래도 고기 먹는다고 살 찐다는 생각 잘 안 드는데,
역시 먹고 살찐다 싶으면 거의 기름에 지지거나 튀긴 밀가루 음식인 것 같아요.

홍대 풍월에 다녀왔습니다.
돼지새우오코노미야키에 면이 추가된 돼지새우모던야키+치즈토핑, 그리고 매콤한 야키소바를 주문했어요.
오코노미야키는 먹기 좋은 상태까지 익히는 데 시간이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서 추가 주문 안 받아요.
익을 때까지 젓가락 빨고 있기 힘들 것 같은 허기짐에 기다리며 먹을 수 있는 야키소바를 같이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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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야키소바. 돼지고기와 오징어, 양배추, 청양고추가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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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많이 맵진 않아요. 그냥 매콤한 정도.
전 이런 면이 일반적으로 단면이 둥근 야키소바면보다 더 좋아요.
원래 야키소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야키소바컵라면은 좋아도) 이건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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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야키 반죽. 왠지 사진만 봐도 슉슉슉 소리가 기억나요. ㅎㅅㅎ 슉슉슉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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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빚어서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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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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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야키로 주문했으므로 면이 같이. 언제나 오코노미야키에 면이 들어간 걸 좋아하는 친구의 강경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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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어포를 일찌감치 얹어주셔요. 면이 들어가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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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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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를 듬뿍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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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 소스를 끼얹으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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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마블! 완성! 기다리다 지쳐 과정샷을 쭉 찍었더니 왠지 모를 뿌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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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나눠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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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분으로. 우린 셋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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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접시. 야키소바때문에 살짝 더러워진 접시 ㅎㅅㅎ
마요네즈가 좀 많은 감이 있긴 했지만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면 넣길 잘한 것 같아요.
저 철주걱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저 작은 헤라 좋아요.
자르기도 너무 쉽고 집에 있으면 왠지 계란말이를 자주 해먹고싶을 것 같아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살찔 것 같지만, 그래도 맛있었으니까!
풍월 맞은 편 노사이드에 알고 지내는 제가 쫌 좋아하는 언니가 일을 돕고 있어서 가끔 가는 편이었는데
이젠 문을 닫아서 풍월로 가게 되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히로시마식보다는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가 좋아서인지 풍월이 더 입에 맞아요.
미식가도 일본인도 아닌 이상 제가 어디 오코노미야키가 더 맛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요.

위치는 상상마당과 롤링홀 사이의 주차장 골목. 홍대에서 가면 왼편, 상수에서 가면 오른편이겠네요.
가격대는 오코노미야키는 8500원~11000원 사이. 면을 추가해서 모던야키로 먹으면 +2500원.
야키소바는 토핑과 양에 따라서 대강 비슷한 가격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이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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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홍대에서 제일 자주가는, 아니 유일하게 가는 중국집. 잡채+겨자.
잡채를 시키면서 겨자소스를 조금 달라고 해서 이렇게 찍어 먹거나 옆에 살짝 끼얹어먹어요.
많이 끼얹으면 코와 눈이 극도로 괴로워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너무너무 맛있어요.
그냥 먹으면 느끼한 잡채가 이렇게 먹으면 진짜진짜 맛있어져요. ㅎㅅㅎ 만세는 만세.


 


















canon ixy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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