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지난번에는 여자친구에게 해주는 파스타를 만들어봤어요

몇몇분들께서 낚이셨던 ;

전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ㅠ

어쨋거나 오늘은 추운날씨에 맞게 매콤한 닭볶음탕에 소주 한잔으로 만들어 볼꺼예요

우선 회원님들께서는 마트로가서 장을 보셔야 해요

이것저것 살것이 많아요

혼자 사는 분이라면 소스를 만들기 위한 양념들이 구비되어있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경우 우선 집으로 가서 양념들을 조금 가져오도록 해요

우선 재료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하도록 해요

우선 재일 중요한 닭이 필요해요

미음이는 마트에 파는 이미 먹기좋게 되어진 닭볶음탕용 하림이형네 닭을 골랐어요

<볶음참깨, 굴소스, 간장, 고추가루, 고추장, 올리고당, 설탕, 닭, 감자, 양파, 대파, 당근, 홍고추, 청고추, 사이다>

재료를 준비했으면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요

우선 요리시작 2시간전 우리는 양념장을 만들어 둘꺼예요

양념장은 숙성이 되어야 제맛을내요

양념장을 만드는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미음이가 말하는 계량법은 그저 집에서 퍼먹는 밥숟가락을 기준으로 하는것이예요

정 모르겠으면 그냥 비율만 보고 대충 넣어요

대충황정민선생께서는 일찍이 패밀리가 날았다에서 대충대충 넣기를 권하셨어요

고추장3스푼 + 고추가루1.5스푼 + 설탕1스푼 + 올리고당1스푼 + 굴소스 0.7스푼 + 간장 0.5스푼 + 볶음참깨 1스푼 + 사이다2스푼

이렇게 넣고 쉐킷쉐킷 저어줘요

그리고는 냉장고에서 자가 숙성을 하도록 내비둬요

세상 살기 참 편해졌어요

요즘에는 닭들이 알아서 썰어져있어요

굳이 해체하지 않아도 되서 참 편한거 같아요

이 닭조각을 우선 물에 샤워를 시켜요

깨끗하게 씻은 닭조각에 저렇게 칼집을 내요

닭조각이 고루고루 익을수 있게 도와주는 과정이예요

참 먹기 좋게 썰려나온 닭이지만 아쉽게도 핏물은 직접 빼야 해요

집에서 먹다 남은 우유를 닭에게 부어줘요

미백에 좋다는 우유 목욕정도는 시켜줘야 닭이 좋아해요

미음이는 집에 아껴두었던 매실액을 향수대신 조금 첨가해주었어요

닭에게서 핏물을 빼는 약 1시간동안 우리는 채소를 다듬어 줘야 해요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4등분, 당근과 청고추, 홍고추는 어슷설기, 대파는 큼지막하게 썰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요

준비하느라 지쳤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요

본격적인 요리는 정말 금방이니까요

닭에게서 피도 눈물도 없이 몽땅 제거하였으면 물에 다시 한번 헹궈요

깨끗하게 행군후 물기를 없애고 식용유를 둘러 팬에 한번 볶아줘요

우리는 닭볶음탕을 하는것이기때문에 볶아줘야 해요

완전 볶지는 말아요, 이과정은 기름을 제거하기 위한 과정이니까요

닭을 볶다보면 마치 닭은 유전인마냥 어마어마한 양의 기름을 배출해요

우리는 이 기름을 버림으로써 담백한 닭볶음탕을 기대할수 있어요

기름을 제거한후 닭이 물에 살짝 잠길만큼 물을 부어줘요

미음이는 배가고픈 나머지 빨리요리를 하려고 뜨거운물을 정수기에서 뽑아와서 부었어요

그리고 화력을 높여줘요

그리고 뽀글뽀글 끓는냄비에 감자, 당근, 양념장을 부어줘요

감자와 당근은 참 안익기 때문에 먼저 투척하는거예요

7분 27초후 양파, 대파, 청고추, 홍고추를 넣어줘요

이제부터는 기다림과의 싸움이예요

맛있는 닭볶음탕을 위해서 인내해봐요

드디어 !!

완 to the 성

감자를 찔러서 푸욱 들어가면 맛있는 닭볶음탕을 먹을수 있는 단계가 온거예요

참느라 고생이 많았어요

오늘처럼 추운날 우리 쏘주 일잔과 매콤한 닭볶음탕을 함께해요 \'ㅁ\'

탐구생활버전으로 써봤어요 \'ㅁ\'

저는 그저 제가 해먹는걸 좋아해서 만들어보고 포스팅해요,

지난번처럼 욕해주셔도 괜찮구요 지적해주셔도 괜찮아요 \'ㅁ\'

칭찬해주시면 더더욱 좋구요 ㅎ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