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니 회사일을 좀 바쁘네요.
야근하면서도 야근이 너무 싫어서리... 에휴..
그래도.. 바로 해야 할 일 가지고 집에 와서... 일어나자마자 디씨질 하는걸 보니.. 
정신차릴려면.. 아직도 멀었구나 싶어요..... ^^;

각설하고 역시나 몇달 묵힌 게시물 나갑니다. ^^;

9월에 결혼하여 신혼여행 마치고 돌아온 룸메의 입맛에는 묵은지가 최고인것 같아서
평소 위치만 알고 있던 고등어전문점으로 식사 낙찰..



독특하게 이집은 식사전에 사과가 나와주네요. 깍아먹으라고 칼까지 내어주는..ㅎㅎ







식사를 시킬려고 보니, 1인분씩이 아니라 여기도 대중소로 나뉩니다.






조림 소짜리에 구이도 하나 시켰어요.







이렇게 영양가가 많은데, 어릴때 부터 엄청 먹었지만 저한테는 효과가?? ㅎㅎ








아주 심한 묵은지는 아니고 적당히 익은 김치에 고등어가 졸여져서 나왔습니다.








가스그릴에 구워져 나온 고등어....

균질하게 구워져 나오니 깔끔하고 괜챦기는 한데,
생선은 연탄구이에다 구은게 제일 땡기더라는....ㅎㅎ..
인천 송도의 예전 연탄구이가 생각나지만,
그집도 주변민원땜에 중국집으로 바뀌고....
또 인천도 떠났고.. 에휴....






목포답지 않게 반찬은 많지 않았어요.
특히 체인점이라 더 그러겠지만....그래도 음식들은 깔끔하더라구요.


















































그래도 목포밥상에 젓갈 빠지면 섭하져......
송어젓..(=밴댕이젓)














꼬랑지 뜯어서... 한입에..ㅎㅎ






이렇게 이쁘게 한입 했다고는 안믿으시죠? -.ㅡ;;
설정샷 맞습니다.. 맞고요..
걍.. 정신없이 먹었지요. ㅎ







나름 깔끔하니 괜챦게 먹고 왔지만,
다만.. 메뉴 자체가 서민적이다보니... 분위기도 좀 서민적이었으면 싶은
이 촌시러움이 아쉬울뿐....ㅎㅎ









그리고 다른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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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저녁밥 먹을 시간 놓쳤을때였을꺼예요......
그날 저녁은 당직근무라 밖으로 나갈수도 없어서 야근하는 선배님 꼬드겨서
모처럼 탕수육이랑 짜장을 시켰어요.

간단간단 이렇게 사먹고 해결하면 되는데, 전 어째서 맛집들을 그리 찾아다니게 되는지
맛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제 현실에 맞는건지 하는 새삼스런 생각이...

그런데, 그런데.....
이렇게 먹고 난 뒤 당직 담날 아침엔, 역시 밥이 생각나고
국이 생각나고... 그리고 깔끔한게 생각난다는.............. ㅠㅠ




아마 탕수육과 짜장 셋트 메뉴였을꺼예요.
군만두도 이쁘게 해서 올려져있네요.








보통 중국집 탕수육 소스 그대로 입니다.
케찹 넣은..








참, 역시 목포는 아직껏 계란 반개가 올라오는 짜장면이 대세...

윗지역은 이것도 없이 달랑 강낭콩, 또는 오이채 뿐인데..
그건 좋았어요. ㅎ

그리고, 맨위 고등어조림 먹으러 목포의 평화광장쪽 갔다가
 삼각대 없이 손각대(?)로 잠깐 찍은 샷들 몇컷입니다..

참 야경이 좋은 곳인데...삼각대 없이 잠깐 찍을려니 아쉬움에.. 흑......
나중에는 영산강 하구언쪽에서 평화광장쪽으로 야경 찍으러 가봐야겠습니다.
물론 이때는 삼각대는 기본..ㅎㅎ ^^;
(삼각대도 좀 좋을걸로 사야하는데 요새 쪈이.. 고갈됐어요.ㅠㅠ)
































떠날려던 찰라에 옆에서 불꽃을 날리길래.....
찰라에 잠깐 찍었는데.. 좋네요......... ㅎ
나중에 진짜진짜.. 꼭 제대로 찍게 될 날이 얼른 오기를...ㅠㅠ...









연말연시 잘 보내시압..
참, 올해 크리스마스씰은 김연아선수더라구요.
어찌나 이쁘던지.. 콧방귀 뀌며 씰 따위는~~ 했던
사무실 직원들이 보자마자 몇장씩 챙겨갔어요. ㅎㅎ
생각나시는 분들은 한번 구입해보시길...
(참, 아래의 이모티콘은 실제로 보니 눈에 크게 뜨이지 않는 야광용 녹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