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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진짜 목포부둣가에 위치한 부두자연산회쎈타~에서..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2.28 23:41:46
조회 4174 추천 0 댓글 22





예전에 목포에서 근무할때 지금 북항의 어느 유명 횟집에서
회식을 참 자주 했었는데,
(목포를 제목으로 하는 영화에서도 나왔다고 하던데...)

돌아온뒤로 그 북항 횟집은 많이들 소문도 안 좋아졌었고, 또 지금 다니는 직장은
비싼 횟집에서 먹을일이 별로 없고,  주로 간단하게 술안주식으로 직원들끼리 먹는 일만 있어서인지
추석직전 먹었던 이곳은 올만에 목포만의 스타일이 넘치는 회 한상 차림이었이었어요.

하여튼 반가웠습니다. 아직 이런곳이 목포에 많이 있나보구나 싶은..ㅎㅎ.. ^^;

서울에서 사는 큰오라버니의 첫째.. 그러니깐 중딩3짜리 조카늠이..
명절때 사정이 있어서 못내려오는 자기 부모님 대신..
 시험 끝났다고... 후다닥 명절전에 다녀갔더랍니다.

혼자 KTX 타고... 서울-목포를 왕복하는 그늠을 보니.... 정말 컸다는 생각에..
가슴 한켠이 뭉클도 하고... 아~ 난 또 그만큼 늙었나 보다라는.. 생각도 살짝.. ㅠㅠ...

하여튼... 깜짝선물로 집에 도착한 조카늠을 보고.. 우리부모님...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더불어 울 큰언니도.....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ㅎㅎㅎ

정신없이 퇴근하고.. 조카늠을 만나러 갔더니만.. 울 큰언니 고민이 제법 심각하더라구요..
친정집 장손 밥을 어디서 멕여야 하는지..ㅎㅎㅎ

그래서.. 큰맘 먹은 울언니.. 동명동 어시장 ... 동명부두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으로
델구 가줍니다.

1킬로에 7만원 가량 하는 집이니.. 꽤 비싼곳인데..... 대신... 중량감 있는 곁들이가
풍성하고 장소가 넓기에 회식용으로는 딱인 집 같았어요.

역시나 나중에 들어보니 학교선생님들 단골 회식집이랍니다.. 언니 말이.. ㅎ..


암튼.... 계속 차려져 나오는.. 상차림을 주르르  올려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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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세발낙지(색감과 맛으로 봐서 확실히 뻘낙지..)  한접시에..
조카늠.. 정신없이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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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살짝 데친 낙지도 같이 나와줍니다.
세발낙지를 살짝만 데쳐서 보들보들 참 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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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는 아니고.. 중하정도인가? 아니면.. 흰다리새우?? 모르겠네요.
그때는 구별법을 잘 몰라서.... 자세히 보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맛나게 먹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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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이면 한창 전어철이기에... 이렇게 전어구이랑 회도 나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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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침도 나오는데.. 아마 간재미였을까요? .. 하여튼.. 헷갈리기 시작..--;
먹은지 벌써 3달이 거진 되다보니.. ^^;img_212_2230_8?12587585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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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리비도 싱싱한걸로 나와서 먹는데, 껍데기 색깔이 각각 달라서
나름 이뻤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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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은 기본이겠지요... 이런 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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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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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싱싱한 꽃게도 손질해서 나왔는데, 이집 스타일 상당히 독특합니다.
싱싱한... 아마 살아있었을 꽃게를 나오기 직전 이렇게 손질해서
게 등딱지에 양념장을 담아놓고... 찍어먹으면 되는 스타일이네요.
그런데.. 빨아먹는 게살이 어찌나 싱싱하고 달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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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안나와주면 목포 상차림이 아니죠. ㅎㅎ
그런데.. 다른 재료가 워낙 좋으니.. 평범한 홍어는 걍.. 천덕꾸러기가 되버린.......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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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세트같은 해삼 멍게 중.. 멍게만 나옵니다.
전.. 근데 해삼이 더 좋은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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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구이뿐만 아니라 .. 이렇게 싱싱한 회도.. 입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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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은 좀 흉칙해도.. 달달하고 꼬들한 맛이 좋기에.. 막 먹었던 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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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참 먹다보니 메인이 나와줍니다.

광어를 시킬까 하다가 농어가 싱싱하다는 말에, 농어로 바꾸었는데...
싱싱한 회에 생기는 무지개빛이... 살짝 뜨더라구요..
안타깝게도.. 사진에는 그게 잘 안 보이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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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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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밥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매운탕을 먹어야 하니깐요. ㅎ..
(참, 이렇게 비싼 집은 매운탕은 기본입니다. 추가요금이 필요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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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참 3명이서 먹다가 남을것 같아서...
어머니한테 후다닥 SOS를 보내서...
중간부터는.. 4명이서 먹었어요. ㅎ..
아래 뒷 배경은 고운(?) 분홍잠바를 걸치신.. 울 어마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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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라면... 역시 젓갈..
이곳 말로는 송어젓.... 이지만, 밴댕이젓이라고 해야 다들 알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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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양념게장이 이렇게.. 나와주는군요.. 아래 간장게장까지..
아낌없이 게가 나오네요.. 이집... 훗..img_212_2230_11?12587585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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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목포 동명동 어시장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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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자연산회센타에서 배불리 먹고 조카늠.. 목포야경 구경 시켜준다고.. 드라이브 했네요.
삼학도나, 대반동 쪽은 삼각대를 미처 준비 안해서 .. 찍은 사진들 죄다 포기.. OTL..


그래도 동명동 부두에서 가을조기를 털고 있는 풍경은 조명 빛이 상당히 좋아서..
처음으로 시도해보았어요.

갑자기 간거라, 따끈한 커피값도 못드리고, 고기도 못산거라..
사진 찍으면서 그저 죄송....

나중에.. 다시 한번 이곳에 가게 되면.... 음료수라도 한박스
사가지고 가봐야겠어요.^^

풍어때라 배에서 감당 못하고  항구에 와서 이렇게 조기를 그물에서
떼어내는 분들의 수고로 인해서 올 가을에도 여기저기서 푸짐하게
조기를 얻어 먹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사진은 대충 발로(?) 찍었기에.. 포토웍스에서 밝기를 좀 조절해줬지요..
다음에는 어떻게 찍어야할지.. 공부 좀 하고 나가자.. 제발.. ㅡㅡ;;
이라고 항상 결심 도 하던 날이었습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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