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에는 길모퉁이에 커피카트가 많이 있어요.
아침에 갓구워나온 롤빵, 베이글, 크로아상등을 팔지요.
커피도 참 맛있답니다.  

 

(흰색티 입은사람 저 아닙니다.. )

출근시간은 매일 그날의 스케쥴에 따라 바뀌는데
보통 6시에 집을나와 7시40분경 이 가게를 지나칩니다.
이날은 아미 집에 빵이 떨어져서 아침을 거르고 나온날...
버터를 바른 롤빵에 커피를 삽니다.


전날 퇴근이후에 들어온 사내메일들을 확인하며
우물우물 꿀꺽... 합니다. 



유명베이커리의 고급스러운 빵은 아니지만 말랑말랑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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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심은 새우후라이와 솥밥이네요.
솥밥에는 우엉하고 닭고기, 표고버섯, 당근등이 들어있어요.
핑크뚜껑은...



미니 튀김소스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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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점심을 안싸온날. 사먹었어요.
부서의 셔틀맨한테 치즈버거를 주문했더니만
아무것도 안들어가고 정말 치즈만... ㅠ.ㅠ



이 가게의 햄버거는 패티의 두께가 ㄷㄷㄷ인데 빅맥의 2배정도 됩니다.
한번 먹고나면 일~이주일동안 햄버거 생각은 안나지요.
햄버거 먹는게 아니라 고기먹는 기분... ( --)

이런거 자주먹으면 안되는데 몸은 바쁘고, 시간은 없고,
먹기는 편하니 대충대충 햄버거로 가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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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장조림. 도시락에 들은건 비계는 거의 없고 살이 많아요.
왼쪽에 퍼런건 시금치던가 쑥갓무침이던가..



이도시락은 2단인데 다 먹고나면 하단이 상단안으로 들어가서 1단으로 되요.
집에 갈때 부피가 줄어서 좋네요. 부서에 있는 미국사람들이 디게 신기하게 보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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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벅스테이크와 시금치많이 들어간 오믈렛 + 단감자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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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까스에 타르타르소스 + 스트링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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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불고기, 무 슴슴조림, 블록콜리,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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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먹어보는 후랭크소세지 케찹볶음.
소세지맛이 기가막힌 동네 독일정육점에서 산건데
78%정도 진미후랭크맛이예요. ㅋㅋ



왼쪽은 단호박볶음하고 스트링빈하고 계란말이던가.. ^^ 




< 부록 >

앞집에 할머니개가 살아요. 12살인가.. 인간나이로 70세정도라지요.
서로 잘 아는사이예요. ^^  아이들이 살금살금 가니까 작은 소리로 월월월월... 해줍니다.



애들은 좀 과장해서 도망가고... ^^;;
또 살금살금 다가가면 갑자기 튀어나오는척 해주면서 대충 우월월월ㄹㄹ...


더많은 사진은 어린이갤에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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