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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참숯 직화 삼겹살과 새우구이, 해장까지.. - 대성리 M.T.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2.02 13:14:50
조회 5265 추천 0 댓글 26




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대성리...

학교 뿐 아니라 여러 단체에서 Membership Training 으로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저두 얼마 전 한 단체에서 아주 오래간만에 가보는 엠티에서 먹었던 사진들 좀 올려보려구요..

일단,,,,, 코스트코에서 공수해 온, 무려 5L 짜리 까베르네 소비뇽 레드와인
단체로 먹을때 와방 좋아욧!!!! 나름 가격대비 맛도 좋아서 먹을만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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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노는 거에 달인 분들이신 형님들이 참석하셨기에,
수십명의 와인잔가지 모두 준비해 왔더랬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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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조별로 음식을 준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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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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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뭘까요? 조금 있다가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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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 쪽에선 큰~~ 그릴에 바베큐가 시작됩니다.
이게 얼마만의 직화구이인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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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삼겹살을 익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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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이 엄청나게 크니, 새우와 채소도 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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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조별로 준비한 음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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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준비한 부대찌개인데,,, 햄과 소세지가 다 가라앉아 있어 그냥 라면 같네요.. ㅋ
부대찌개라기 보단 그냥 햄, 소세지 라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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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김치는 더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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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또 다른 음식... 홍합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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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게 요즘 같을 때 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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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나라에 안개가 쭉~~~ 깔렸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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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덜 어울리지만, 그래도 정성껏 준비한 안주에 와인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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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갑을 손에 낀 채 뜨거움과 연기를 참아가며 인고의 노력으로 고기를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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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라는 진리를 얻기위해 수행을 하는 듯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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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기와 남자 눈에서 눈물 흐르게 하는 연기까지 참고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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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해 지기 까지 할 만큼 엄청난 연기를 참아낸,
고기진리교를 사역하시는 고진교 장로님들의 인고와 수행의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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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좀 안 좋아(?) 보이는 듯 한 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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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코를 자극하는 불냄새가, 사진찍는 동안 참아왔던 식욕의 봉인을 해제시켜 탐식의 웨이브를 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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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지 않아도 돼... 어차피 눈으로 즐길 시간 따윈 없으니깐...\'

투박하게 썰려지고 구워진 고기와 새우들의 자태가 예쁘게 세팅된 접시보다 탐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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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쪽~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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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냄새 그윽한 삼겹이 한 입 우물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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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구이도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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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열기로 각종 양념으로 향과 맛을 낸 닭꼬치를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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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한참을 더 마셨는데도 5리터의 와인은 쉽게 줄어들질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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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던져놓은 구이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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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향 솔솔 풍기며 또 다른 맛으로 유혹합니다.
(역시 좀 탔다는 게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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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가 가라 앉으면서 호일에 싼 고구마를 던져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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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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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는 보이나 고구마는 별루 안 좋아해서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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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션 실내로 들어와 젊은 친구들의 엄청난 압박과 지칠 줄 모르는 쾌속마라톤 으로 골뱅이가 된 후..(@_@;)

지쳐 쓰러져 자고는 다음 날 아침..........
모아 놓은 빈 잔들의 전 날 밤의 열기를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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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남은 재료들이 아침의 해장을 달래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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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밤새 먹고 마신 담 날 아침 고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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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떡국떡으로 만든 떡볶이... 갈수록 태산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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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비엔나 소야볶음 만들려고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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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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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새우까지 손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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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탕이라도 끓여주려나?? 하고 기대 했지만 껍데기를 다 깐 것이 수상쩍다.....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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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떡볶이에 넣는 거였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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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땅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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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차려진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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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하나 없이 꼬드밥과 고추장이 없어 초고추장으로 했다는 새콤한 우주의 맛, 떡볶이, 쏘야와 함께.....
아침의 밝은 햇살 받으며, 맛나게(?) 묵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가는 내내 신트림이....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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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공기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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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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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을 맘껏 1박 2일 동안 즐기며 느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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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이였던 것 같은 젊은 20대 따라가다보니 헛 것(?) 까지 보게 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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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간만에 자유로움을 느껴보는 시간이였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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