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방] 부산 서면, 중간계(?)의 식당들

yoonstyle

2010.02.03 21:30:09

조회 4497 추천 0 댓글 12

서면은 대체로 싸고 좋은 술집이 많고, 괜찮은 밥집은 좀 드문편입니다. 그나마 단명하는 경우가 잦아서.. 어디 단골 삼기가 좀 그래요.

엄마밥상은 서면로타리에서 가까운, 공구상가쪽 골목안 식당입니다.
2년 반쯤 전에 오픈했는데, 부근의 식당들에 비해 청결함과 인테리어, 맛과 가격 등 평점이 고른 집인데요.

반찬들에서 손맛이 느껴지며, 굳이 표현하자면 어른의 맛과 아이들 맛의 중간쯤.. 입니다. 리필인심은 후합니다.

돌솥밥은 꽤 오래 기다려야 나옵니다. 15분쯤? 내용이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위치와 가격을 고려하면 괜찮은 수준..
돌솥 뚜껑을 열었을 때, 가운데 부근에 검은색의 무언가가 묻어 있는 듯 보일 수 있는데,
검은쌀을 쓰는 이유로 밥물이 뚜껑에서 거꾸로 떨어질 때 생기는 현상이니 안심해도 됩니다.

된장 - 순두부 또는 된장 - 김치찌개.. 두가지의 찌개를 냅니다.

위치설명하기 애매한 곳에 있지만, 입소문이 많이 나서 장사가 잘됩니다. 주말 저녁은 자리나기가 좀 힘든 정도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cafe.daum.net/onbusan/5nzt/42

서면 대한CGV가 있는 타운.. 그러니까 태화쪽에서 보이는 롯데리아가 있는 블럭 대각선 반대편에 있는 수타 왕돈까스
평일에도 불티나는 집입니다. 사장님이 쉴새 없이 돈까스를 튀겨 주방으로 넘기는 곳, 엔젤호텔 앞의 돈까스집과 같은 스타일..

모양새는 볼품없지만, 맛은... 일본식 돈까스와 양분식 얇은 돈까스의 중간쯤.. 에서 얆은 돈까스 쪽으로 더 기운..? 더하여 양이 듬뿍
다양한 소스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 또 좋네요.

그야말로 박리다매, 실속있는 선택입니다. 일하는 분들이 친절해서 기분 좋은 집

http://cafe.daum.net/onbusan/5nzt/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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