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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ena] 소시지안주해먹기 커리부어스트.

ute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2.12 17:38:14
조회 4681 추천 0 댓글 15


주린 배를 쥐어잡고 방바닥을 긁고 데굴데굴 구르다가
소시지랑 맥주가 보여서, 뭔가 해먹어볼까 하는생각에
독일 인기 길거리음식 커리부어스트를 만들어봤습니다.

만들었다고 해봐야 인터넷서 사진이랑 레시피 보고 흉내낸거라
독일분이 보시면 불꽃싸다구를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독일에서 일년에 8억접시가 팔리는 요리고 기념하는 박물관까지 있다고 하는데
이 음식이 만들어진 사연은 소시지 팔던 아주머니가 케챱통에 카레 엎어서라니, 참 인생은 이래서 재밌나봐요.

일년에 떡볶이는 얼마나 팔리려나 ( \'\')



소시지. 일단 물에 끓여주시고.



물이 다 증발하면 살짝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담아놓으면 알록달록 땀뻘뻘. 이대로 그냥 소스찍어 먹어도 되겠는데...





재료님들 등장. 저렇게 늘어놓으니 소시지 입장에선 무슨 골목길에서 삥뜯으러 온 껌좀씹던 횽아들에게 둘러쌓인 기분일것 같네요


하여튼

케챱듬뿍 칠리듬뿍, 우스터랑 식초는 조금 넣고 카레가루를 쳐줬어요. 어려울게 없는 간단 길거리요리; 재료만 있으면 다섯살이라도 뚝딱이죠;;



오 좀 끼얹으니 있어보여;;;


한입 먹어보고 바로 베란다에 쫓아냈던 맥주 꺼내옵니다.



와갤러이신 분이 계실지 모르니 "부어스트모운 헝거" 드립치면 혼날지도 몰라 넘어가고

맥주에 독일식 소시지요리 먹으니까 마음만은 베를린기분?!

하여튼 맛을 보니 괜찮네요. 매콤달콤하면서 카레가루의 향과 맛이 포인트가 됩니다.
(배율도 사실 적당히 취향껏 조절하면 되고, 향신료같은걸 더 넣는 경우도 있더군요.)
쏘야랑 조금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간단한 음식이라 설연휴 밤에 술자리할때 간단안주라던지 애들간식같은걸로 해줘도 되겠어요.
(사실 쏘야보다 최고의 장점은 냄비 설거지 안해도 된다는거 쿨럭쿨럭)


귀성 출발하시는분들 무사히 잘 다녀오시길, 눈이 참 많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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