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뭐...보신탕집 밥먹으러 가는 기분입니다.
좌측에 꼽혀 있는 야리꾸리한 간판포스를 봐도 그렇고 
가게안에 들어서조차 짬뽕집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 찌그러져가는 옛날집같이 생긴 식당







시골 할매방에 온거 같아요...
이런 컨츄리한 하우스의 짬뽕집은 처음이에요.



감춰진 메뉴는 탕수육이라고 합니다.
심오하게 맛있었다는 전설이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져 오고 있...















기름내 좔좔 풍기는 고소, 달달한 자장면과는 다르구요.
기계 우동집같은 포차에서 파는 옛날 자장면 맛입니다.
밀가리 냄세 폴폴~나는 동그란 면발은 좋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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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19.5 도라고 되어 있던데 처음처럼 쿨보다 더 싱거운거 같았어요.



동글동글 식감좋은 면발은 묵직한 국물과
혼연일체가 되어 있습니다.



인근 청운식당과는 완전 반대의 짬뽕...





짬뽕밥 입니다.

" 저위에 튀긴 계란 후라이 하나 올려져 있음
참 아름다울텐데... "






밀가리 안땡기는 분들은 이걸 드시면 되겠네요.
해장 국밥으로 Good 일듯;;

당면이 안들어가 있어서 더 맘에 들었던 짬뽕밥이었습니다.
저는 계란 풀어 헤치고 당면 들어간 분식집 육개장 같은
 짬뽕밥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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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예





※나쁜 예

라이트한 국물에다 계란까지 풀어놓고
당면이 궁물 쪽쪽 팔아먹고 팅팅불어있는 모습
밥까지 말고 나면 더 닝닝해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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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뽈뽈 흘리며 먹고 나와 빨아마시는 담배 한까치의 여유

아, 참..나 금연...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