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hae] 도시락 & 분식 - 샌드위치, 김밥, 쫄면, 떡국

dalhae

2010.03.03 11:56:19

조회 5557 추천 1 댓글 19

이제 곧 백수가 될 달해입니다 ㅋ
오랜만이에요~

2010년이 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3월이네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점점 빠르게 지나는 것 같아요

한동안 샌드위치에 맛들려서 식빵 무지하게 사다 먹었어요 ㅋ
아침에 일찍 일어났던 어느날 남편 아침 도시락으로 들려 보냈어요
맨날 출근해서 컴터 켜서 출근체크하고 아침 먹으러 갔다 온다길래...

식빵에 소스 바르고
(소스는 마요네즈 + 머스터드 + 꿀 + 피클 다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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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치 깔고
전날 만들어뒀던 고기패티를 얹고 돈까스 소스 뿌립니다
(패티-돼지고기, 두부, 표고버섯, 양파, 파, 생강,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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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치즈, 양파 깔고

다시 소스 발라 빵 덮고 종이호일로 싼 후 반 잘라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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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종이호일로 싸서 봉지에 담아줬는데
회사 가서 먹고 있었더니 상사가 지나가며
결혼하고도 빵조가리나 사다 먹는다며 안쓰러워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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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주...
남편 회사가 같은 건물내에서 이사를 했어요
포장이사를 해도 정리할 게 많다고 팀원들 남아서 야근한다더라고요
건물내 식당가도 10시면 문을 닫는데 밤에 배가 고플 것 같아서
후다닥 도시락 싸서 11시에 택시타고 가서 전해주고 왔어요

야채 채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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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도 준비합니다

당근, 오이는 소금 살짝 간해 볶고
소고기는 불고기 양념해서 구웠어요
김밥 만들기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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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생각보다 김밥이 적어서 냉동실에 있던 식빵도 간단 토스트

남자 5명이 있다고 그랬는데 양이 안습 ㅠ
뭐, 이건 저녁밥이 아닌 간식이니깐... --;;
대신 음료수, 홍삼즙을 넉넉히 챙겨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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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편은 도시락 잘 먹고 그 기운으로(?)
새벽 2시까지 노가다 뛰고 왔다능... ㅠ

갑자기 먹고 싶어진 군만두...
도투락 잡채만두 사다 노릇노릇 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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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엔 쫄면이 있어야죠 ㅋ

함께 먹으면 완전 맛있어요~
(혐짤 죄송 ㅠ)

그리고 언젠가 아침밥 하기 귀찮아서 끓여먹었던 떡만두국
갑자기 따끈한 떡국이 땅기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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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샤방샤방 봄옷 입고 싶어요!
근데 나이가 드니 추위를 어찌나 타는지 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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