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황등 비빔밥집.
진미식당,한일식당 그리고 시장비빔밥




아... 이 옛스러운 느낌의 의자와 테이블이 참 정겹게 느껴집니다.




새우젓갈 넣고 담근 김치와 깍두기 맛있습니다.



순대를 주문하니 요렇게 푸짐하게 나옵니다.



고소한 쫄깃함한 한접시 가득히



쫄깃한 막창피에 탱탱한 선지 알갱이가 툭툭 씹힙니다.



익산에 사는 라도맛집 대마왕님 빽으로 메뉴에도 없는
육회 한접시주문할수 있었습니다.
보기는 짜다 싶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짜지많고 맵지않고 많이 달지않고 한마디로
"아 적절하다"



"한 젓까치 하실례에..."

양념맛에 눌려 육회 본연의 맛은 약하지만  그렇다고
양념맛이 텁텁하거나 거추장스럽지 않아요.



순대에 올려 먹어도 맛있습니다.



선지국과 순대국을 합쳐놓은 선지국밥.
제가 완전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워져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황등 비빔밥인데요. 선지국이 같이 나옵니다.
밥은 국물에 토렴해서 그런지 밥알에서 구수한 맛이 납니다.



양념된 육회가 듬뿍 올려져 있구요...



개운한 국물이 참 마음에 듭니다.
탱글탱글한 선지를 만난 소피매나아는 반갑기만 합니다.



진주 중앙시장의 제일 식당, 천황식당의 진주 비빔밥
전주 성미당, 가족회관의 전주 비빔밥

여기는 황등 비빔밥



우걱우걱 잘 들어갑니다.
짜고 매울거 같았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답니다.



투박합니다.





" 한 뚝배기 하실레예?"

정말 맛있었던 국밥이었습니다.



배가 슬슬 불러옵니다.







나갈때 누룽지를 받아가는 마지막 손님들...아 훈훈한 광경.
위에 보이는 저 무쇠솥에서 국물이 펄펄 끓고 있었답니다.
출입문 옆으로 보이는 완전 오픈된 주방...

아침과 점심 장사만 하는곳입니다.
오후 3시면 영업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