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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음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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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후쿠오카 여행1일차 점심 지각할뻔 예약했던 스시집 8분전에 도착미슐랭 3스타 취소석있길래 주워서옴식전주 맥주후지 미네랄 워터 공짜로주네지금부터 술 마시느라 음식 사진은 많이 빠짐크룩은 옆자리 앉은 중국인 부자 여자가 1병 사서 공짜로 마심옆자리 중국인 여자 drc 르로이 꼬쉬 그냥 바틀로 시켜먹네이여자 술값만 최소 몇천 썻을듯하도 신기해서 와인 사진 찍어도 되냐고 작성자 : 추노돼지

김송곳(119.196) 2010.03.10 21:46:27

조회 2358 추천 0 댓글 9

사진이 어중간하게 한 두 장씩 남을 경우가 있어요.
식사하면서 성의없게 찍다 말았거나, 같이 찍은 사진들이 너무 죄다 흔들렸거나..
또는 잊어버리고 너무 한참 지난 사진은 왠지 올릴 의욕도 사라지고. 기억도 잘 안 나고.

그래서 그냥 모았어요.
여기저기에서 먹은 음식들입니다.

방배동에서 먹은 참치 초밥.
무식해서 뭐를 뭐라고 부르는 지 전혀 몰라도 참치 정말 좋아하는데 사진 올리면서 급배고파요.
마음 같아선 가까운 스시노미찌에 달려가서 오오도로만 한 피스 먹고 오천원 내고 나오고 싶은 기분.
아쉬운대로 통조림 캔으로 특참이나 만들어볼까. > <

크리스피그린나인티나인치킨. 정말 맛있었는데 이젠 먹을 수 없는 치킨.

목동 투썸. 어제 날리는 눈을 피해 들어간 투썸에서 평소에는 마시지도 않는 커피를.
음료를 그리 즐기지 않는 전 테익카웃커피전문점에 가면 항상 마실 게 없어요.
그래도 어젠 추워서 몸을 따뜻하게 할 생각으로 아메리카노.
아주 연하게 달라고 할걸. 썼어요. ㅠ

왠지 저녁을 아쉽게 먹은 기분에 케익을 주문했는데,
단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았어요.
까페라리의 크레이프케익 생각하며 아쉬운대로 크레페케익을 주문했으나 비교 안 되게 맛없어.. ㅠ

친구가 주문한 가나슈 초콜릿 케익. 친구도 먹고 맛없다고 투덜.
체체체쳇.

이젠 없어진 영등포에 있던 와인바 카나비의 고르곤졸라 치즈스파게티.
진하고 아주 맛있었는데. ㅠ 사진 찍는 사이에 남의 스파게티에 손 대지마!
어두운 곳에서 플래쉬 없이 필카로 찍었더니 ㅎㅅㅎ

리츠칼튼 옥산뷔페
역시나 어두운 곳에서 플래쉬랑 삼각대 없이 필카로 찍느라 심도가 너무 얕아졌어요.
접시 위에 뭐가 있는지도 잘 보이질 않네요.

잘 먹겠습니다를 외치기 직전에 찍은 이 두 장이 처음이자 마지막.
매 번 새로 가져온 접시를 일일히 찍기엔 전 너무 게으르고 잘 까먹어요. ㅎㅅㅎ
크림 스파게티 맛있었어요. 관자도 부드럽고.

오늘은 이만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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