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천리안 커피동호회에서 계룡산으로 엠티를 갔습니다..  ^^    아주 오붓하게..  ^^    커피 볶고 염색하고 밥 먹고~~~~    뭐 주제는 있었지만 어디가나 그렇듯이 엠티의 즐거움은.. 먹는 것 아니겠습니까?    변함없는 삼겹살..  ^^    하필 우리가 가던 시간에는 비가 안 왔는데 저녁에 밥 먹으려 하니 비가 오더군요..    민박집 주인부부가 관리를 칼같이 하시기 때문에 그 주의에 동참하고자    밥만 방에서 하고 고기는 밖에서 구웠습니다..  ^^    엠티에서 국 끓여 먹는 사람 보셨나요?    국물은 있어야 한다를 외치며 콩나물 국을 끓였습니다.. 물론 제가 했구요.. 먹을 만 했습니다..    특별반찬으로 콩나물무침도 했어요..  ^^    그리고 산 속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산이니까.. 위에 무거운 걸 얹어야겠지요?  ^^          밥이 좀 설익었어요.. 그래서 같이 간 언냐(절대 남자임)한테 구박들었지요..    (그 언냐가 작년에 밥을 했는데요 코펠에 처음 했다는데도 밥을 잘 했거든요..)    거기 있던 언냐들이 울 이쁜 자갸한테 결혼하고 저한테는 코펠로만 밥을 하게 하던지 아님 코펠을 눈에 안 보이게 치워버리라고 아아주 진지하게 이야기했답니다..  TmT    이 인간덜.. 내 결혼식에 오기만 해 봐라~ 갈비탕 안 줄거샤~~~  TmT       고기는 밖에서 구웠어요.. 비가 오락가락 하더군요..    ▨ 구울준비를..       ▨ 본격적으로 굽기..       ▨  땡겨서..       ▨  굽는 사람도 찍어줘야죠?  ^^       이제 먹어야죠?    먹을 때는 비가 안 오데요.. 비 때문에 평상을 쓸 수 없게 되서 주인아저씨가 파라솔이랑 탁자를 펴 주셨답니다..  ^^    ▨  바로 이 언니에요.. 날 구박한..  TmT       ▨ 자 여기 까만 옷 입은 통통한 사람이 울 이쁜 자갸에요..  ^^       사진을 모두 삼각대를 받쳐놓고 찍었기 때문에 반찬샷을 잘 잡을 수가 없었어요..  ^^;;    껌사진도 있네요.. 껌도 한 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