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편한베개]신촌 옥토버훼스트 13200원 무한제공 맥주 페스티벌

편한베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18 22:37:20
조회 4322 추천 0 댓글 14



설연휴 뒤에 하루를 강제 월차로 쉬게 되어..
집에서 안분지족의 마음으로..
지나간 휴일을 뒤돌아 보고 반성하며 마음을 추스릴까??
아니면 근교 도봉산이나 올라..
물아일체의 경지로 도봉산과 하나가 되어..
지친 심신을 달래볼까 고민 고민 하다가...
결국 술먹으러 신촌으로....
(ㅡ.-)a

a0102532_4b8b02b72f691.jpg

6시쯤 신촌 옥토버훼스트 안으로 들어가니 비교적 한산 합니다..
공식적인 연휴가 끝나는 날이다 보니 사람들이 몸을 사리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너무 일찍온 것인지??

a0102532_4b8b02bf33885.jpg

메뉴판 앞에는 대충 행사를 알리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신촌, 마포점만 일주일 내내 맥주 무한제공 행사를 하고 있고...
강남점이랑 종로점은 일요일 부터 수요일 까지만..
제일 중요한 사항이 아닐지...

a0102532_4b8b02c509751.jpg

주문과 함께 나온 스틱빵..
인원수 대로 하나씩만 나온다..
나중에 인원이 더 추가 되어서 빵을 달라고 했더니..
정말 머릿수 대로만 빵을 주더군..
더 달라고 하면 추가 가격을 받는다는 정보(?)를 듣고 주문 취소..
맥주 나오기 전에 입안 놀리기엔 제격..
맥주 안주로도 괜찮은거 같구요..
크림치즈랑 참크래커를 사가지고 올 걸 이라는 진한 아쉬움이....

a0102532_4b8b02d1ab7f7.jpg

처음 착석과 함께 시킨 둥클레스 비어..
옥토버훼스트 홈페이지 소개 문구에 빌리자면..
독일 밤베르크식 흑맥주로서 자작나무로 살짝 볶은 흑맥아를 사용하고..
자작나무 훈제 향의 강한 여운이 오랫동안 입안에 머문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먹어보니 여운이 그렇게 오래 남지도 않고...
좀더 맛이 진했으면 하는 기분..

a0102532_4b8b02d62e353.jpg

안주로 시킨 철판 김치 소시지..
뭐...
맥주로 배를 채우려고 왔지만..
지친 허기를 달래기엔 동물성 기름기가 필요해서...
안주로 먹기엔 많지도 적지도 않은...

a0102532_4b8b02df8cdf4.jpg

소시지가 조금 차갑고 말라 있는 것은 불만요소..
사진 찍는 사이에 식어 버린건 아니겠지??
(ㅡ.-)a
밑에 볶은 김치도 깔려 있으니...
인덕션 같이 일정 온도를 유지 시키는 장치가 있어서 따뜻함을 유지한 채 먹으면 더 좋을거 같은...
역시나 주관적인 바람..

a0102532_4b8b02e659a8e.jpg

볶은 김치와 소시지가 꽤 잘 어울립니다..
김치는 칼칼하고 새콤하기 보다는...
설탕을 조금 넣은 것인지 달달하고 뭉글 뭉글 푹 익은 스타일..
친구는 공기밥을 시켜 비벼 먹기를 원했지만...
사회적 지위와 체면 때문에 패스..
(ㅡ.-)

a0102532_4b8b02e9ab2bd.jpg

독일식 양배추 김치인 사워크라우트라고 하는 것인가??
하지만 KFC 코울슬로..
뭐 그놈이 그놈인가...
(ㅡ.-)a
소시지랑 함께 먹으니 느끼함을 잡아 주는 듯...

a0102532_4b8b02f8dc19f.jpg

두번째 먹은 바이스비어..
역시나 옥토버 홈페이지의 소개를 빌리자면..
바이스는 영어로는 white 이고..
주원료는 밀맥아이며, 독일 남부 바이에른 지방의 전통 맥주라고 함..
맥주 양조에 대한 규제가 엄격하던 시대에는 귀족들만 마시던 맥주..
걸쭉하고 부드러우며, 독특하고 은은한 향을 냄이라고 함..
좀 진하기가 옅은 호가든 정도의 맛..

a0102532_4b8b0301129f5.jpg

그리고 가장 좋아서 2잔을 먹었던 필스너비어..
19세기 중반 이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라거 타입 맥주의 원조..
호프 특유의 향과 쌉쌀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라고 역시나 홈페이지에서...
바이스비어 보다는 좀더 진한 맛을 내서 좋았음..

a0102532_4b8b0306a71b7.jpg

결국 필스너비어 2잔에 둥클레스비어2잔..
비어스비어 1잔..
결국 5잔만 마시고 밖으로...
더 마시자고 했더니 배부르다고 4잔에 GG 친 친구 녀석들 때문에...
(ㅡ.-)a
다음에 다시 갈 일이 있다면...
좀더 헐벗고 굶주린 영혼들이랑 함께 해야 겠습니다..
지금 보니 너무 일찍 나온게 두고 두고 아쉬운...
ㅠ.ㅠ
아몬드는 안주삼아 한통 몰래 쟁겨간 것인데...
이곳에 갈 일이 있다면 몇통 쟁겨가도 좋을거 같음..
대 놓고는 아닐지라도...
스틱빵 바구니에 조금씩 덜어서 먹으니 눈치도 안주니 말입니다..

a0102532_4b8b030ccbbc0.jpg

배부르다고 난리치던 영혼들은...
결국 2차 다이몽에서 모듬꼬치와 창코나베를 주문..
마무리!!
이럴거면 좀더 옥토버훼스트에서 페이스를 올려 볼 것이지....
(ㅡ.-)a
아무튼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들려도 될 법한 곳인듯...
좀더 다양하고 풍부한 맥주의 맛을 기대했던 내 입맛에는 조금 아쉽긴 했지만...



http://blog.naver.com/pillow00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127494 어제 처묵처묵한 일본맥주. [13] 나데시코(222.97) 10.07.07 2823 0
127493 죤슨과 함께 한 식사 1 - 짜파게티와 딸기음료 [13] DH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7 2914 0
127491 돈없을때 젤 만만한 공덕 전집 [15] autis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7 4508 0
127490 [자작] 치즈 볶음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6] drson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2394 0
127489 [김체리] 춘천집다리골휴양림 캠핑 바베큐..마지막편 [21] 김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5665 0
127488 [연이]닭먹으면 닭다리는 다 내꺼 .ㅋㅋ [71] 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5074 0
127487 닭볶음탕 소갈비했어요 [17] 두부두부(87.232) 10.07.06 2895 0
127486 사천짜파게티 [19]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3542 0
127485 [수집가] 종로 어딘가의 순대국 + 수유역 고기가고기 [19] 수집가(115.161) 10.07.06 3706 0
127484 찹스테이크에 도전해보았습니다 [18] 심영이애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2874 0
127483 학원에서 했던 국제 음식 축제....? [6] ㅈㅁ(60.241) 10.07.06 2224 0
127481 [名利 α550] 인사동 막걸리하우스 터줏대감 - 세트안주, 모둠전 [9] 명리(名利)(116.122) 10.07.06 3325 0
127480 [아범네] 더워서 만사귀찮을땐 [7] 훅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2439 0
127479 쩌리의 열무비빔밥 [2] 쩌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1683 0
127478 [라다] 빵 잘 만드는 능력자 될 '뻔' 했음. 청국장빵 추가요~ [15] 라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3289 0
127476 [동해어부] 갈릭 베이컨 스파게티 [7]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3221 0
127475 [아범네] 치맥 [10] 훅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3139 0
127474 해수욕장에서 선탠겸 독서. 족발 [22] 정두식(99.35) 10.07.06 4439 0
127471 5천원짜리 갈비탕.... [10] 1111(180.68) 10.07.06 3889 1
127470 문어의 압박... [10] 1111(180.68) 10.07.06 2977 0
127468 [조방] 경성대-부경대 브런치카페 '룩' [6] yoonsty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3496 0
127467 [MIN]집에서 해먹은 토마토 스파게티 + 열무비빔국수 [8] 민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2200 0
127466 비행기를 처음타는데 [29] ㅋㅋ(123.213) 10.07.06 3860 0
127465 [연이]5000냥짜리뷔페 [14] 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5736 0
127464 [A n a i s] 집 밥 [24] A n a i 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3408 0
127463 [느버머]어린쥐 주스 [10] 느버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2158 0
127462 게임하면서 먹은 우유와꿀 [13] 허니(218.50) 10.07.06 3032 0
127461 [집밥] 오늘도 집에서 해먹은 밥입니다 [7] 고동(121.131) 10.07.06 1958 0
127460 [名利 α550] 종각 이문골식당 쭈꾸미삽겹살, 육회(낚시꾼님 환영번개) [22] 명리(名利)(125.146) 10.07.06 4122 0
127459 점심의 트로이카 [7] 꼬꼬(116.123) 10.07.06 3020 0
127458 아쉬움 [9] 꼬꼬(116.123) 10.07.06 1898 0
127456 대구 지하철 3호선으로 인해 없어질지 모르는 대구 최초의 갈비집에서.. [35] 프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5947 0
127455 태백에 초막손 칼국수. [10] 시금치(110.10) 10.07.06 3021 0
127454 밥해먹기 귀찮을때 만만한 샌드위치 [6] 두부두부(87.232) 10.07.06 3477 0
127452 [유럽자취생] 종종 사먹는 간식거리들 + 소박함 김치통 [21] Ji(85.147) 10.07.06 4461 0
127451 난 거지가 아니에요 (도쿄에서 먹은 우동) [15] 멜론정회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3725 0
127450 [김체리]춘천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캠핑가서 밥해먹고살기 -2편- [21] 김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6 5402 0
127448 열무비빔국수 [7] 막만(112.164) 10.07.06 1905 0
127447 우왘 타코벨 다시 한국에 들어왔네 ㅋㅋㅋㅋ [16] 타코벨(125.143) 10.07.06 4625 0
127446 가난한 자취생의 야식.. [8] 자취생(114.205) 10.07.06 3609 0
127445 저도 대만사진..(음식사진 아닌것도 좀 있습니다;;) [33] 배부른돼지(124.50) 10.07.05 3320 0
127444 낙지비빔밥 깐풍육 깐쇼새우... ㅡ_ㅡ [7] 봉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5 2609 0
127443 [憙] 이것저것 그 동안 먹은 것 'ㅅ' [11] 해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5 2132 0
127442 [puck] 동생느님 덕분에 먹은 장어.. [17] [p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5 2581 0
127441 벨큐브치즈 48피스 짜리 [12] 심영이애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5 3854 0
127439 콩국수 [6] 스티븐 시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5 1432 0
127438 자취생의 수박 [34] 취녀(123.109) 10.07.05 3783 0
127437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12] 자취생(114.205) 10.07.05 3531 0
127435 저녁으로 오겹살과 부채살 구워먹었어요 [20]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5 3308 0
127434 [라다] 대만 여행 음식 2탄~ 딘타이펑@_@ [34] 라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05 374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