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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가] 황사오신날 기념 시청 오향족발 + 호수집

수집가(124.254) 2010.03.21 12:23:23
조회 3803 추천 0 댓글 27

할일 없이 뒹굴거리다가 삼양라면 더 클래식을 제작하고 있던 와중에..
신도님들의 애정어린 번개 참석의사를 묻는 문자에 감동해서 바로 라면은 부모님께 애드시키고 밖으로 기어나갔지요.

밖이 노랗더군요. 제가 아픈 줄 알았습니다.

어쨌든.. 시청까지 가는 길에 카메라를 살펴보니.. \'뱃고동 사진이 요기잉네?\'
이대로 두면 이 사진은 평생 올라가지 않을 거라는 굿또 알고 있어서.. 그냥 같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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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였을거에요.
저그대 저그전에서 부끄러울 정도로 일방적인 발림을 경험한 동료를 위로하기 위한 술자리.. ;ㅅ;

\'그러니까 그때 대군주를 업그레이드 해서 바퀴를 막았어야 뮤탈리스크로 본진 일벌레 잡기가.. 블라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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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에서 고기를 먹었다는 이유 만으로 연체동물을 먹게 되었죠.
우리 교단에서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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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징어 튀김은 맛있긔~


뻘글은 일단 마무리 하고.. 이제 다시 시청으로 넘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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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심했던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열이 심하더군요..
조금 더 일찍 도착해주신 김에 미리 번호표 하나를 루팅하고 바람을 피하기 위해 스타벜스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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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벜스를 간 것은 요즘 재미있게 보고있는 배틀스타 갈락티카의 여주인공의 콜사인이 스타벅 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 수록 IT 덕후가 되어갑니다.. 놋북으로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으려니 도착하신 분들의 연락이 오는군요

도착하니 이미 선견지명을 가지고 78번 번호표를 뽑아두신 요원이 있었으나 두끝 차이로, 보다 빠른 제껄 쓰기로 하고 기다림 시작
78번 번호표는 다른 분 드렸는데.. 5000원 받고 팔껄 그랬습니다. (그때 진심으로 팔 생각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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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기다리고 나니 들어감과 동시에 주문 받고 자리에 앉아 의자와 엉덩이 온도 싱크로를 맞추기도 전에 와르르 세팅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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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먹을 만큼, 괜찮은 맛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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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제 소스에 양배추를 투하해서 함께 먹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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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따로 먹습니다.
꼭 함께 먹어야 한다면 입안에 재료들을 넣고 믹스..

젓가락질을 잘 못해서 그런것 만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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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차를 마치고 이번에는 닭꼬치가 맛있다는 호수집으로 포탈.
역시나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이... 바람은 불어대고 전투력은 점점 떨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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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일정량을 다 팔면 더 이상 판매가 안되는 저 닭꼬치!
개당 1000원이라는 점은 고무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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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큰거 하나 시켜두고 슬슬 시동을 걸어봅니다.
폭발 방지 장치가 달려있다는 경고문이 왠지 더 폭발 할것만 같은 느낌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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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로 제작되는 효리주, 유이주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롯데주류의 정성어린 잔이 인상적이네요.
효리와 캠퍼스에서 보냈던 소중한 기억들이 밀려옵니다.

효리가 학교에 오면..


학생식당에서 예술관까지 한달음에 달려가던 순수한 예비역 복학생 시절..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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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닭꼬치 등장이네요.
각종 부위가 큼직하게 꽃혀있고.. 두툼 합니다.

아쉽게도 제 입맛에는 살짝 맞지 않았으나..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하면 최상급 닭꼬치임에는 분명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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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렴하면 대부분 용서가 됩니다.
그 뒤로 고기집 하나를 더 갔으나 그닥 사진을 찍어주고 싶지는 않은 곳이라 패스.


요즘 여러모로 바쁜 와중이라 사전 예고 번개를 치기는 쫌 부담시럽고..
다들 네이트온을 하신다고 하시니.. 네이트온을 사전 접선을 위한 도구로 사용해 볼까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 tommyk6@empas.com 을 등록하고 신원을 밝혀주세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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