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킹왕짱 읔수로 맛있었던 설렁탕집




참고로 인천에서 탕 가격은 7~8천원입니다.

물가 싼 대구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오랜시간 변함없는 단골 어르신들 발걸음 
덕분에  탕과 소주가 이 가격인 건가요?

추가 국수 사리, 공기밥등은 공짜라고 합니다.
각박한 세상사 후덕함이 돋보이는 음식점이에요.







깍두기는 항아리채로




이런 투박한 느낌의 뚝배기에 담겨 나오면
왠지 더 맛있어 보입니다.




오래 끓여낸듯한,,, 회색 빛 감도는게
믿음을 주는 국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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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색의 나쁜 예 1

설렁탕의 특징이 뽀얀 국물이라 하지만
고기는 물론, 뼈와 내장까지 한꺼번에 넣고
24시간 고아도 이런 국물색깔은 나오지 않는다는게
내가 알고 있는 소고기 짬뽕탕, 설렁탕에 대한 상식입니다.


▲국물색의 나쁜 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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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색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아서 덜어먹고 부족하면 더 달라하라고 하시고는
한 사발 올려놓으십니다. 육수 베인 중면은 식감도 참 좋습니다.









그냥 먹다가 깍두기 국물을 좀 첨가해서 먹었더니,
울트라 킹왕짱 베리굿입니다.





서울에서는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가 뼈넣고 끓이느냐
고기넣고 끓이느냐의  차이라고 보편적으로
말들 하지만 경상도에서는 애매해집니다.

경상도 곰탕은 사골 곰탕, 꼬리곰탕...우리집 곰탕도 사골 곰탕.
서울식 말간 국물이 아닌 경상도의 뽀얀 곰탕 국물은 뼛국물.

아무튼 설렁탕과 곰탕에 대한 얘기는 전반적으로다가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 11편에 얼추 잘 나와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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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의 세줄 요약

1. 뚝배기에 나오면 설렁탕,놋그릇에 나오면 곰탕
     2. 국수 사리가 있으면 설렁탕, 없으면 곰탕             
   3. 고기만 있으면 설렁탕, 내장류가 있으면 곰탕     





" 한 뚝배기 하실레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