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역 앞에 나마스떼라고
인도식 레스토랑이 있어요. 한산한 일요일 낮에 가기 좋아요..ㅎ

앞에 구제 물품 파는 시장이 서고 입구 찾기가 조금 어렵지만..



"평화를 빕니다." 라는 뜻이래요. 나마스떼..
그러고보니 요가 선생님이 "나마스떼~ 나마스떼~" 하시던게 생각나네요.




이국적인 인테리어.
TV엔 계속 인도 가수들 뮤직비디오가 나오는데..
전체적인 공통점은 언니들 목소리 데시벨이 가히 돌고래급..;몸매는 완전 쭉빵!
오빠들은 짙은 구렛나루와 찐~한 인상..;;

그리고 평균 등장인물은 20명정도...무조건 인원수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인가봐요.
백댄서들도 나왔다 하면 10명이상..ㅋ





요번 봄맞이 새단장한다고 사셨나봐요.
새로온 코끼리.

고만 구경하고.. 밥먹어야죠;



치킨스프.
딱 치킨스프맛.





야채스프.
제가 좋아하는 깍지 콩이 진짜 많이 들었어요.^^



또띠.
난의 기본이죠..
적당히 고소하니 쫄깃~해요.




갈릭난.
마늘이 콕콕콕- 버터도 기본 난보다 많이 들었어요.




이건 나마스떼 스페셜 난인데
안에 건과일과 건과류와 꿀이 들어서 흡사 우리나라 호떡 같아요.
이건 커리에 안찍어먹어도 맛있네요^^




무슨 커리더라.. 치킨이 든 매운 커리와 새우가든 크림커리예요.
치킨든건 딱 겁내 매운 닭볶음탕 맛!ㅋㅋ




이건 새우가 든 매운 커리.
크림이 살짝~





이건 양고기가 든 진짜 매운커리.
아 정말 매워요 ㅠ ㅠ

커리를 왤케 많이 시켯냐 하시겠지만.. 2일에 걸쳐 간걸 한꺼번에 올리는거예요.ㅋ



또띠에 커리 올려먹기.ㅎ




크림 커리도..ㅎ





다른 요리도시켜보아요.
이건 양고기와 야채볶음 정도??
옆엔 쌀을 뻥튀기처럼 한거라네요. 그냥 오트밀 맛.

양고기는 특유의 맛과 향도 있지만 인도 향신료에 볶은거라.. 향신료 싫어하시는 분들을 꺼려하실듯.
전..맛있게 잘먹어요!^0^




이건 닭을 크림소스에 재워뒀다 구운 요리인데..
따로 찍어먹는 소스가 있거든요. 근데 사진이 없네요.

옆에는 양파 겉절임 정도?ㅋ
부드러운 닭고기예요.





이건 인도식 소세지라네요. 안에 다진 고기와 야채, 매운 고추가 들어있어요.
보이는데로 뻘건게..좀 매워요.
옆에 녹색은 소스. 약간 시큼한 맛이 나요.





고기 안에 야채랑 콕콕 박힌거 보이시죠?ㅎ




인도 맥주 킹피셔도 한잔.
친구가 마신다고 시킨거라.. 전 사진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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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제가 좋아라 하는 이자카야 \'109\' 예요.
요즘 속상한 일이 있어 혼자가서 마셔요.

종업원분들하고 사장님하고 안면이 있는 사이라.. 편하게 마실수 있어요.



서비스로 주신 타코와사비.
하나씩 주워먹으면 코를 쏘는 맛~

눈물이 그렁그렁.. 이 핑계데고 좀 울고..





하루는 야끼우동.

주문했더니.. 주방분이 "감사합니다!!!! 야동 하나요~" 켁;;;
전 야동 시키는 려성.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와 떡 베이컨 말이꼬치.
제일 좋아하는 꼬치예요.

이 날 요안주에 아사히 생 소맥으로 여러잔  말아먹고 안드로행..
바보 같아요.

술마셔도 속상한 일은 없어지지 않는 데 말이죠.



근데 또 다른 날. ㅠ ㅠ 바보 바보 바보네요. 
도망갈 궁리가 이거밖에 없나봐요.

베이컨 숙주볶음.
원래 빨간초생강?을 조금씩 올려주시는데 전 그거 안좋아해서 빼주신거예요.





제가 초등학교 때 용돈모아 사먹을 정도로 좋아했던 빨간 눈 물고기.
볼대어라네요.

맛있게 구워 달라고 연신 부탁.





ㅎㅎㅎㅎ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제 빨간 눈 물고기.
이 날은 빨간팩 슈퍼레또 1팩+ 소주 2병.. 과 함께 했어요.

술기운에 엄마랑 새벽에 면담 좀 하고 편해지는 방법을 택하도록 했어요.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ㅎ
109 직원분들한테 감사의 표시라도 해야할 듯..ㅋㅋ






>>>>>>>>>>>>>>>>>>             아침에 찍은 뜨끈한 단가라인증(가로 줄무늬를 단가라 라고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