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왔었던 대구 비산동에 있는 양포수산.
그 맛과 품질에 감동을 심히 받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온 곳.




지난 9월에 봤던 놈들보다 더 살찐 독도새우들.





작년과 거의 변함없는 기본찬.
3월의 상차림인데도 과메기를 만나게 되네요.





단물나게 꼬득꼬득 씹히다가 녹아내리듯 
입안에서 사라져가는 새우들입니다.





\'영덕은 못가더라도 대구에서라도 대게를...\'
\' 양포수산 가면 있겠지?! \'

영덕에서도 구하기 힘들다는 대게. 양포수산에는
꽤 많이 보유하고 있었지만 등빨은 좀 작았더랬어요












독도새우는 몸통은 날것으로 먹게끔 손질해주고
머리는 가져가서 한참후에 소금구이로 내줍니다.





고소한 닭새우머리는 구워 내오자마자
따뜻할때 바로 까먹어야 제맛입니다.








쫄깃한 식감의 문어는 정말 좋은 술안주입니다. 얇게 포떠서
썰어주는 초회도 좋지만  이렇게 막 잘라주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서비스로 개불과 소라등 해물모듬을 내주십니다.





배가 불러서 지난번 만큼의 감동은 없었지만
충분히 맛있는 전복 물회입니다.





말아 먹는걸 포기할순 없었습니다.





배불러도 자꾸 들어가는건 분명 맛있음이 있기 때문이구요...





상큼한 갓김치와 어울리는 품목이 하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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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주 맛있게 먹었던 바로 그 새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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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먹은 기억이 있어 주문을 부탁했더니
아니 이런 황송하게시리 독도새우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건 뭐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도 아니고...







맛있음에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