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호박전에 집밥, 야심한데 맥주 한 잔.

ㄷㄹ(114.205) 2010.04.28 19:49:24
조회 2268 추천 0 댓글 13



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호박전
애호박을 도톰하게 썰어 밀가루, 계란물 얇게 입혀 부치면 되는
맛있으면서도 간단한 음식이죠.


어렸을 땐 완전히 익고 가장자리에 계란이 너풀거리는 호박전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드니 살짝 익어 아삭거리고 테두리 깔끔한 호박전이 좋네요.



밀가루와 계란물 조금씩 남은 것에 냉장고에 있던 쪽파다진 거 넣어서 미니파전.
맛은 뭐...ㅋㅋ 버리기 아까우니 먹는 맛?



두께도 일정하고... 타지도 않고 나 실력 쫌 짱인 듯?!?ㅋㅋ



호박이 달달하고



아삭아삭해서 맛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되지만 밥 반찬이니 밥과 함께 먹습니다.

오징어채볶음, 무말랭이무침, 오이무침
한 번 먹을만큼 담은 거 같은데 결국 오이만 다 먹었네요.



장조림의 계란
소고기는 안 좋아하므로 계란만 두 개
달걀 노른자도 안 좋아하는데 버리면 엄마한테 혼남요.ㅡ_-



잘 익은 열무김치
요즘 이게 제대로 밥도둑
좀 더 익으면 국수 말아먹기 딱 좋은 듯합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현미밥.
근데 윤기 좔좔 흰쌀밥이 맛은 더 좋네요.ㅋ



후식으로 홈메이드 요거트
딸기쨈, 딸기 듬뿍 넣어~



딸기는 생딸기가 아니지요.
여름에 갈아마시려고 냉동해둔 건데..
요렇게 야금야금~~ㅋㅋㅋ
정작 여름까지 못 갈 듯.



딸기는 얼리면 꽝꽝 어는 게 아니라 깨물면 포삭포삭 씹혀요.
다른 과일들은 얼리면 맛이 떨어지는데
홍시나 바나나, 딸기, 요런 것들은 얼리면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쵝오~!


또 이렇게 한 그릇 뚝딱~ㅋㅋ





어느 날 야심한 시각 맥주 한 잔.

밤10시가 넘어 맥주가 생각나 마트로 ㄱㄱㅆ

레페 블론드&브라운, 버드 아이스 2병 집어옵니다.
늦은 시간이라 마감세일을 많이 하더군요.
처음으로 접하는 기회라 놓칠 수 없다 싶어 즉석식품 코너에도 들릅니다.

로스트치킨 양념한 거 한 마리에 5천원도 안 하던데..
무쟈게 저렴한 게 눈의 띄길래...


2개 1380원, 꽤 저렴하죠.
근데 그 두 개가 닭다리 두 개가 아니었다능~~ㅋㅋ


레알 우왕ㅋ굳ㅋ



닭다리가 총 4개였지 말입니다.



한 마리 짜리는 양념한 닭은 국산이었는데 이건 태국산이라 이정도까지 저렴할 수 있는 듯싶네요.


근데 맛은.....
음......
배가 고플 때 먹어야만 하는 맛 ㅡ_-
결국 닭다리는 맛만 보고 냉장고로 ㄱㄱ


칠레산 포도 참 달죠.



맥주 안주로 좋은 아몬드도 한 움큼



닭다리 떠나보내고
과일이 부족한 거 같아서 사과랑 배도 추가



사과가 참 맛있어 보이네요.
근데 저장사과라 맛이 확실히 떨어져요.
배는 여전히 맛있던데....



드디어 맥주를 땁니다.
맥주 마실 때 안주를 거의 안 먹는데도 안주에 집중했던 이유는
맥주가 냉동실에서 시원해지기를 기다리느라...
그랬던 거죠.ㅋ



최근에는 레페 브라운에 집중했는데
간만에  블론드로 마셔봅니다.



전용잔도 아닌데 딱 한 잔 나오네요.ㅋ



맥주 거품 안 좋아해서 안 생기게 따른다고 따른 건데ㅡㅡ



여하튼 한 잔 죽~ 들이킵니다.



시원하네요.
그런데 고세 입맛이 변한 건지...
이젠 레페 블론드보다 브라운이 더 맞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브라운만 사야 할 듯.


야심한데 혼자 맥주 한 잔은 언제나 꽤 괜찮은 거 같습니다.ㅋ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22251 미쿡소고기로 만든 인엔아웃 햄버거 [41] Sing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6433 0
122246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24] 자취생(114.205) 10.05.15 5064 0
122237 고추잡채 [17] (175.114) 10.05.15 3494 0
122234 삼겹살 인증이여 [12] 믁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4287 0
122233 홈 메이드 초밥 [6] 케이펙스(211.178) 10.05.15 3281 0
122232 그냥 남은거로 만들었음....별 맛없어보임-_- [8] 1111(180.68) 10.05.15 2661 0
122231 중국과자 부용고 [4] 中國(175.114) 10.05.15 3956 1
122228 배달시켜먹은 해물탕 [11] 거북파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4608 0
122227 [AngeLa]일본 여행때 먹은 우동 한 그릇 입니다. [10] AngeL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3875 0
122225 [인증] 빕스 혼자 다녀왔습니다 [22] 쩝쩝(125.176) 10.05.15 6611 0
122223 안녕하세요 사진 조금 채워서 이것저것 올려봅니다 (약간스압) bgm有 [12] ㅈ뉴비(59.5) 10.05.15 1763 0
122222 이삭vs캠토vs한솥vs삼각김밥vs기숙사식당 [8] ㅋㅋㅋㅋ(125.149) 10.05.15 4227 0
122221 먹고살기 28 [15] 지니어스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3506 0
122220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직접 해 먹어 보려고 합니다. [4] 제프버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1439 0
122219 [지워니] 보스톤 부부 출장: 통째로 가재 먹기 & 전통 이태리 피자, [13] 지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4314 0
122215 으앜! ⓐⓐ님~~~~ 그라쏘 라는 단어에 화들짝 놀라 눈팅족 글씁니당. [7] 꾸꾸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1319 0
122214 본격 사랑을담아 티라미수!! [7] 불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2090 0
122209 [Hood_]집에서 해먹은 새우토마토스파게티 [33] In My Hood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6343 0
122208 순대국밥 'ㅅ' / [19] 광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4397 0
122205 자작 카레라이스 & 마트표 양장피 [8] 너고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2488 0
122203 참치 계란 제육 덮밥 + 키위 [7] 니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5 3168 0
122201 [편한베개]S&B EXTRA HOT GOLDEN CURRY & 오징어잡채 [13] 편한베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6564 0
122199 가난한 자취생의 야식.. [16] 자취생(114.205) 10.05.14 5045 0
122198 로즈데이맞이 삼굡 그리고 ㅋ [9] 사보텐더(211.215) 10.05.14 2582 0
122197 아빠 회식하고 이제 들어왔음. [59] 콩알(222.234) 10.05.14 5745 0
122196 딸기주스 [15]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3181 0
122195 먹고살기 27 [11] 지니어스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2764 0
122194 [사라다] 깜빠뉴&화이트 바게트 [14] 사라다(119.192) 10.05.14 2832 0
122193 의정부 그라쏘 파스타 전문점ㅎㅎ [13]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2893 0
122192 보리수나무열매음료수도있음? [1] 보리수(220.118) 10.05.14 1230 0
122190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20] 자취생(114.205) 10.05.14 4792 0
122188 [ lulu ] 집에서만든 딸기 아이스크림? 밖에서 사먹는건 너무비쌈 [10] lulu(211.212) 10.05.14 2889 0
122187 5/9 떡볶기 페스티발 [5] 투기지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3905 0
122183 아빠밥 챙겨주기. [24] 콩알(222.234) 10.05.14 5068 0
122182 모밀국수 [8] 세계시민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2118 0
122177 처묵해봤던 기내식 모음 [32] 2층버스(211.212) 10.05.14 15932 0
122170 식생활개선 2 [14] 매실짱아찌(221.141) 10.05.14 3906 0
122169 [물꼬기] 갈비살~갈비살~♡ [12] [물꼬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3945 0
122165 고기먹기의 정석 이라는 댓글을 보고 찬양함. [5] 마릴린(112.171) 10.05.14 3060 0
122164 2004년 유럽 체류 중에 먹었던 음식들 [7] 츄리닝출근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3917 0
122163 집밥 한 술 하실래예? [8] DH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2235 0
122161 주말 특근하러 가던중, (인천)산곡동 지나는길에 만두 포장해 사먹었어요. [23] 프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4 4520 0
122159 난 우리나라사람이 왜 삼겹살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56] 이응이(222.105) 10.05.14 832 0
122153 요태까지 먹어온고야? [19] 땅땅(58.230) 10.05.14 4370 0
122152 도미노피자드셈 [12] 스키복(116.44) 10.05.14 4485 0
122150 [名利 α550] 과천 선바위역 선바위양어장 - 철갑상어회, 송어회 [52] 명리(名利)(116.122) 10.05.14 15334 0
122149 풍년갈비 [14] 크리스탈내꺼(61.77) 10.05.13 3634 0
122148 [김짬뽕] 집밥 - 점심밥 - 갈치구이, 감자탕, 두릅 등 [28] redgo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3 4614 0
122147 내일 점심메뉴 춪천좀ㅇㅇ [9] zzzz(125.149) 10.05.13 1535 0
122146 [동해어부] 커피공장 [12]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13 471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