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동생과 청량리에서 만나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디를 갈까 하다 매운게 땡겨 중국집을 바라던 동생을 꼬셔 청량리 할머니냉면집을 찾았습니다.

청량리우체국 건너 현대코아 하고 국민은행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 오른쪽 골목에 위치하는데
들어가기 전 사거리에 만두집이 하나 있어요.
거기서 만두 1인분 포장해서 냉면이랑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들어가면서 보통 2개요 말하고 자리에 앉으니 바로 냉면이 나와줍니다.


요새는 예전만큼 매운 양념장 많이 안 넣어주시더군요.
맛있게 먹기에 딱 좋은거 같습니다.


포장해간 왕만두 개봉!
개념차게 고기반, 김치반


직접 만들어서 파는 곳인데 만두맛이 좋습니다.
냉면도 하지만서도 여기만큼은 아니더군요.


육수 아주 조금 넣어주고서 잘 비벼봅니다.
매운맛이 그려져서 침이 아주 콸콸콸~ -ㅠ-


예전보다는 덜 맵다지만 아직도 맵긴 맵습니다.
매운 맛을 잠시 식혀줄 소중한 계란 반쪽입니다.
곱빼기에는 계란이 통으로 나오는데 그냥 계란 추가로 팔아도 잘 팔릴거 같아요.


일단 고기만두 시식


요건 김치만두
음..고기만두 승!





만두가 있으니 냉면 맛이 더 사는거 같더군요.
신천 해주냉면은 별로였다던 동생도 맛있게 먹어서 좋았습니다.

다음번엔 포장 해가서 집에서도 먹어봐여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