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오후 9시 30분경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찜이 좋아>에서
아구찜 (중짜리, 18,000원)을 포장주문했습니다.

음식을 먹던 중 비닐이 발견되어 불쾌했습니다.
그런데도 사온 음식이라 먹기로 했는데
땅콩과 건포도가 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찜이 좋아>에서 가끔 아구찜을 먹었지만
땅콩과 건포도는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이미 비닐이 아구찜에서 나온터라
혹시나 견과류도 이물질이 아닐까하는 불안감에
식당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곳 사장이라는 분이 땅콩과 건포도는 고소함을 내기 위해
3개월 부터 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땅콩 3알과 건포도 6알로 고소함을 낸다는 사장의 말이 납득되지 않습니다.
혹시나 기본반찬으로 제공되는 샐러드 잔반이 아구찜에 들어간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아구찜에서 비닐이 나온건 뭐냐고 따져물으니
그게 왜 거기서 나오느냐며 오히려 내게 반문합니다.
사과한마디는 커녕 나를 생떼쓰는 사람으로 몰더군요.

식약청에 고발한다고 하니 고발할테면 하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니 기가막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