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해 놓고 있습니다 (6월 셋째 주는 아버지의 날).
요즘에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은 터라 어머니와 이모들께 음식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죠.
그래서 지난 토요일 (실제로 어버이날)에 2시간 동안 낑낑대면서 만든 음식들입니다.

1. 돼지 삼겹살로 만든 제육볶음: 뭐 특이한 거 없는 제육볶음 이구요.
2. 레몬 소스에 볶은 닭 가슴살+ 아스파라거스: 물엿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테고 아스파라거스는 안 데친 게 더 좋았을 듯.
3. 샐러리와 캐슈넛에 볶은 참기름 양념 소고기: 이것도 캐슈를 좀 더 넣을 것 그랬어요. 소고기가 좀 얇았으면 더 좋았을 듯.
4. 팬에 살짝 구운 참치와 과카몰리 (발싸믹 체리소스): 가족분들이 이걸 좋아하시더라구요.
5. Brussel Sprout와 Cremini mushroom 볶음: 팔마 햄을 넣어서 향을 살라고 샬럿을 넣어 단맛이 더 가미되도록 했어요.
디저트였던 밀크/화이트 초콜렛 브라우니는 사진이 없네요...

4명 이상을 위해서는 처음 해 본 요리였는데요, 나름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