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래옥을 나와 언제나 그렇듯히 한잔 더하러 자리를 옮겼습니다.
근처 아는 곳이 없어 조금 걸어 충무로까지 갔네요.

전에 충무로 근처에서 일하던 분이 있어서 괜찮은 곳 있다고 앞장스셨는데
바로 요기! 도가니를 잘하는 곳이랍니다.

그런데 영업시간 끝났답니다.
이때가 아마도 10시경이었는데..ㅡㅜ


다른 집을 찾아 돌아다니다 나주곰탕집이 보였습니다.
국물에 소주도 좋다해서 들어가봤는데 역시 영업끝-_-


여기도 괜찮은 곳이란 말에 들어가려 했지만..OTL


결국 자포자기로 늦게까지 하는 곳이 있어 들어간 곳이 여기였습니다.


많은 종류의 안주가 있네요. ㅎㄷㄷ


그러다 눈에 들어온게 이거였습니다. 육회참치!
너무 놀라 좀 흔들린듯;;


이런 세팅


육회참치입니다.
다양함과 실리적 요소에 충실한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_-a


흐트러짐없는 노른자의 모습이 바람직하군요.
육회는 무난했던거 같습니다. 일단 고기라서;;


참치는 별 기대안했어요.


간혹 괜찬은 부위도 섞여 있는거 같았습니다.


결과적으론 김이 제일 맛있었던거 같아요.





술자리에서 안주가 별로일때도 나름 장점이 있긴 합니다.
다른 안주시키지만 않으면 그 안주가 아주 오래간다는거...-_-

이날 안주하나로 아주 오랫동안 마셨던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