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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유럽 체류 중에 먹었던 음식들

츄리닝출근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14 13:06:08
조회 3921 추천 0 댓글 7

2004년에 대학을 졸업하면서 어떻게 싼 값에 유럽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2달 동안 런던 근교인 브라이튼에서 계절학기도 듣고 유럽 3개국도 잠깐 갔다 올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먹은 음식입니다.

이 파스타(?)는 제가 거의 처음으로 요리같은 요리로 한 건데, 그 때는 아무 개념도 없고 해서 그냥 아무거나 넣은 거죠.
사실 이 면은 멸치 국수 면이었는데 그 국수 스프에서 너무 미원 맛이 많이 나서 그냥 이렇게 만들어 봤어요.
소세지도 넣고 벨페퍼도 넣고 양파도 넣고 자두도 넣고 양념한 쇠고기도 넣고... 양념은 바베큐 양념으로요...
사실 제법 먹을 만 해서 저도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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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생강빵과 맥주에 절인 등심 스테이크였는데요, 이 때도 간하고 그런 개념은 뭐 전혀 없었어요.
생강빵은 마켙에서 산 거고 맥주는 제가 술을 못 하는데 같은 수업 듣는 애가 기네스 흑맥주가 남는다고 해서
그냥 절여 놓고 주말동안 리버풀-맨체스터 여행을 한 뒤 돌아와서 구웠거든요.
팬에 구웠는데 나중에 먹고 보니까 고기도 질기도 알콜도 다 안 빠졌더라구요... 밤에 술 취해서 고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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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있는 동안 주말에 스코틀랜드를 갈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먹은 해기스 (Haggis)에요.
저는 돼지 내장 피 같은 걸로 만든다길래 순대 맛이라도 날 줄 알았는데 정말 맛이 없었어요.
그리고 옆에 있는 위스키 소스는 왜 같이 줬는지 모를 정도로 해기스와도 맞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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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학교가 끝나고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가게 되었는데 이탈리아에서는 피자와 젤라또를 참 많이 먹었어요.
정말 젤라또를 하루 평균 2개는 먹었다는. 로마에서는 판테옹에서 100미터 거리에 있는 작은 젤라또 집을 제일 좋아했어요.
아래 젤라또는 바닐라, 딸기, 피스타치오 맛을 2유로에 베네치아에서 사 먹은 거에요. 이것도 제법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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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음식은 스위스 베른에서 먹은 음식이에요. 베이컨과 계란을 넣은 감자 요리였는데 맛있었어요.
아무래도 약간은 독일의 영향을 받은 듯. 이 음식이 어디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위스 아니면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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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서 2004년 사진은 끝인데 그냥 좀 심심해서 한 장 더 붙였어요.
헐리우드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을 가면 길에서 이런 식으로 핫도그를 많이 팔아요.
쏘세지와 베이컨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2007년에 갔을 때 정말 벼르고 사 먹게 되었는데요.
왠만하면 사 먹지 마세요. 사람들이 파는데 바빠 베이컨을 제대로 안 익혔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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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2006년에 찍은 사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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