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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교] (스압) 자취생의 무모한 도전 - 생일상 차리기

서강대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15 21:27:43
조회 10118 추천 0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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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상암 홈플러스 가서 장보고 왔어요.
장바구니 가져가니까 50원 할인되더라구요. 이때까지 몰랐음
가끔 생각나면 들고 다니는데 동네마트에선 할인 안해주던데 대형마트에선 해주나봐요.
오늘 어머니가 서울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잠시 들리신다길래, 그냥 밥이나 한끼 해드리고 싶어서..
자취 3년차인데 어머니 생신 계속 서울에 있어서 전화 밖에 못드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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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은 자주 끓여먹는데, 고기 넣곤 처음 끓여보네요.
3년 자취하면서 오늘 처음으로 한우, 돼지고기, 파프리카, 당근, 동태를 사봤습니다.
거의 된장국 아니면 미역국만 먹고 살아서..
생각보다 한우가 디게 비싸서 놀랬음. 150g에 만이천원? 정도였어요.
(새절인가 뭐시기 싼부위도 있던데 왠지 비싼게 맛있을거 같아서..)

고기만 넣는다는것 뿐이지, 끓이는 방법은 멸치미역국이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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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으로 시금치를 두단이나 샀는지 모르겠습니다.
잡채에 넣을거 빼고, 남는걸로 나물을 시도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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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당히 삶으면 되겠지 했는데, 너무 오래 삶아버렸음.
(나중에 블로그 찾아보니 30초만 데치라고.... 전 한 5분 삶았어요)

어머니가 나중에 드시고 "얘는 간을 아예 안했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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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서 생선 굽기는 조금 그렇고, 잔치 음식의 대표적인게 잡채라고 하길래..
도전해봤는데, 정말 귀찮은 요리네요.
인터넷에서 찾은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야채 볶다가 고기 볶고 면넣고 다시 볶았음.
(돼지고기, 당근, 양파, 파프리카, 시금치, 맛살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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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
레시피보고 똑같이 따라했는데, 색깔도 좀 이상하고.. 맛은 먹을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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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 호박전, 맛살. 사진엔 없지만 부침용 두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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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기.
두부 빼고 나머지는 그냥 밀가루 발라서 계란물 입혀서 구웠어요.
마트에서 밀가루 살까, 부침가루 살까 고민했는데  부침가루 사봤자 쓰지도 않을거 같아서 싼 밀가루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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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들.
저희집에서 어머니만 동태를 먹어서.. 학교 급식소에서만 먹어본 동태전인데, 맛이 괜찮네요.
(물론 기름이 싫어서 다시는 집에서 할 생각 없음;)
마트에서 5,000원정도 주고 샀는데 양이 저정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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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갔는데 도토리묵 팔길래..
신미녀씨가 작업하신 도토리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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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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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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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미역국.
전 그래도 고기넣은거보다 그냥 끓인게 깔끔하고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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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아깐 이상하더니 간장 좀더 들이붓고 다시 볶으니 괜찮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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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건 있어서 홍고추로 고명하고싶었는데, 마트에서 홍고추 한봉지에 4,000원...

별거 없어보이는데, 확실히 솜씨도 없고 자주 안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주말이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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