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 오후에 전화가 옵니다.  " 소불고기 먹고싶어" 한마디에 바로 삼실 박차고 집으로 갑니다.
퇴근시간 그딴거 엄따. 왜? 뱃속에 둘째가 더 소중하니깐 ^^

장모님이 계시면 알아서 음식을 해주시니 따로 만들어 먹거나 그러지는 안는데 어젠 애기 데리고 천진 가셔서
얼마동안 오실때까지 혼자 해 먹어야지요 ㅎㅎ~~~~~~~~~~~~~~   ㅠ.ㅠ

암튼 마눌님의 엄명에 바로 장을 봅니다... 김치도 없고해서 김치도 담을려고 준비...................
배차 땀빼기 돌입

가차이서 ㅎㅎ



날이 더워서 시원하게 먹을려고 준비한 미역냉국 레시피 그딴거 엄따 걍 휘리릭~



소고기 불고기용으로 한근 한화 약 3000원 정도 싸지요? ㅎㅎ
그런데 요즘 여기도 물가가 장난이 아니라능 ㅡ,.ㅡ;   그래도 불끈 둘째를 위해서 !!!



그렇게 얇게라고 외쳤건만,,,  마눌님 미안 걍 스테끼 먹는다고 생각을 쿨럭~~~~~~~



어찌되었건 야채투입 버섯이 과했나?  어디갔니 괴기야 읭?



보통때는 스스로 양념해서 먹는데 오늘따라 불고기용 소스를 외치길래 찾았더니 허헉~  히밤 엄따...................  ㅡ.ㅡ



3초간 고민끝에 엽때요? 배달 오케이 ^^   막간을 이용해서 밥하기 현미넣어 먹는데 몸에 좋다니 쿨럭 ㅡ.ㅡ



너만 믿는다 ^^



쫙쫙 빠지는구나 ㅎㅎ



동안 숨좀 돌리고  암도 없으니 한까치, 흡연공간 부엌 가스렌지 환풍기 ㅡ,.-;;



띵동~~~~~~~~~~~~~~ 왔구나 아싸 ^^ (소액도 배달해주는 고마운 마트 ㅋ~)



2차 작업 시작 마구마구 섞기 휘리릭~~~~~~~~~~~~~



기절한 야채와 고기 보기엔 먹음직 한데..............



다이욧 다 했구나 ^^ 세척후 물빼기 작업중



싸고 몸에 좋다는 부추 듬뿍 (그런데 이걸 먹고 어디다 써야하나 잠시 고민중 ㅠ.ㅡ)



넌 키가 크니 좀 줄이자? 읭?



며칠전 깎뚜기 만들고 남은 양념 투하 휘리릭~~~~~~~~~~~~~



짜잔 완성 ㅎ~~~~~~~~~~~~~~~



자랑스러우니 가차이서 또한방 ㅋㅋㅋ  나 춈 하는듯 ^^



마눌님 퇴근시간 맞춰서 괴기도 준비하고...



션하게 냉국도 오이 숫자 세려서 담고 ㅎㅎㅎ



따땃한 밥과



잘 익은 깎뚜기



싱싱한 겉절이 김치도 대령...



미역 불려서 초장에 찍어 먹을려고 (아직 해산도 안했는데 미역 많네 ㅋㅋㅋ)



불고기 완성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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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 전화 " 나 야근이다 혼자 드셔"


상추는 열받아서 포장도 안 뜯었다능 ㅠ.ㅠ   결국 혼자 차린 밥상이 되고만 슬픈 야그



그래도 뭐 씩씩하게 한끼 해결 ㅡ.ㅡ

이번에도 게시물이 적합한 단어가 아닙니다 라고 하면 할말없음 ㅡ,.-;;

다들 화이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