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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d_]집에서 그간 먹은 푸성귀들 모음

In My Hood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22 03:48:38
조회 3856 추천 0 댓글 21








귀찮아서 못올렸던 것들(귀찮은데 밥은 귀찮아서 어뜨케 먹냐)을;;....  대충 추려서 전에거랑 최근거 슬쩍 끼워서..
사진들 제 검지손가락에게 삭제 당할뻔..했지만 내일이 토욜이니 잠안자고 달려주기 위해 걍 올려봅니다.ㅋ
그런데 푸성귀라니.......푸성귀라니!!!.......





우측 아래 사인이 너무 크네요-_-;;(이후의 것들은 사이즈를 좀 줄여서 포슷힝 중...)
어머니가 딸기를 6팩이나 가져오셨습니다. (얼쑤~)
어머니친구분이 딸기밭을 크게 하시다가 돈 다 버시고 이젠 다른 걸 키우신다더군요.. 
그래서 올해 상품쓰고 남은것들 친구분들끼리 우르르가셔서 많이 드시고 많이 들고오셨어요. (엄마 난 왜 안데려갔어 ㅠㅠ)  





싱싱한건 그냥 먹고 좀 물러진건 씻어서 냉동실 살짝뒀다가






우유 꿀 넣고






왱왱왱 갈아줬어요.
참 간편한 미니 믹서스ㅋㅋ





어설픈 딸기데코...-_-;
시원하고 달콤 상큼하네요.
워킹중인 죠니와 함께;





집에서 만든 매실주.
저 왼쪽 뒤편엔 아버지께서 집에서 만들어주신 돈까스인데 이거 뭐 매실주 탐닉하느라 돈까스님이 아오안당함;;
어렸을적엔 아버지께서 피자도 자주 만들어주시고
오빠랑 철 없이 쌍콤보로 반찬투정하고 있으면 무조건 해주신 맛잇는 오므라이스...
제가 베이킹시작한지 한달 반..정도 됫는데
그전까진 아버지가 빵을 자주 만들어 주셨었어요.ㅎㅎ부시맨 브레드 같이 생긴 그 빵..(맛은 다르더군요;..)
그때 전 베이킹에 관심도 없었네요..
엄마가 빵순이셔서 직접 나서서 빵까지 만들어 주시는 울아부지...
갤이나 블로그 돌아다니다 요리잘하시는 남자분들 보면 굉장히 매력있던데..
이런 연유에서였나 봅니다.
(워쩌라고)







향도 좋고 색도 좋고 혀도 즐겁고 *_*
점점 색이 짙어지고 향도 짙어지고 하다가 열심히 마셔주고 또 붓고 마시고 또 붓고
이건 뭐 사골도 아니고...... ㅋ






비 올때 베란다 유리에 빗물이 줄줄...
하늘에 곰팡이가 잔뜩






하늘이 우중충하니 요녀석도 하던거 멈추고 놀고있군요.
밑둥은 행운목





하지만 그러는 동안 상추는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ㅋㅋ(먹을거라 더 기쁨ㅋ예아!)
모니터만한 크기의 크고 높은 도자기화분에 영양많은 흙을 채워 넣고
상추도 심고 갖가지 야채도 심고 행여나 다칠새라 잘 돌봐줍니다
지 딴에 안심하고 스멀스멀 자라나면 무자비하게 꺾어서 잘 씹어 먹으면 되요.ㅋㅋ





푸릇푸릇 싱싱
요때 꺾어먹으면 향도 찐하고 단단하게 아삭하고 좋더군요.
이거슨 바로 베란다 출신 무공해 유기농 상추....





요리조리 다 꺾어 먹어도 또 자라고 또 자라고 ㅎㅎ
흠.. 키워서 잡아먹는 재미가 또 이렇네요.
끌끌끌...






이건 너무 자라서 말그대로 푸성귀가 되버린 모습
너풀너풀 곧 날아갈 기세-_-






상추 키워서 실컷 쌈싸먹고 쩌리짱도 해먹고 하다가 다른걸 새로 심었어요.
방울 도마도입니다.ㅋ
잎에서부터 방울토마토 향이 물씬 난답니다. 신기신기+_+
잠 줄여가며 짬내서 이런거 키우고 꺾어먹고 하니 요게 또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에 한몫 하네요.
이거 벌써 많이 컸어요. 지금은 안 쓰러지도록 얇은 기둥 꽂아서 살짝 지탱시켜줬어요.






한팩에 3000원도 안해서 장볼때 슬쩍 끼워 사온 청포도.
거봉 다음으로 완전 좋아하는 포도.ㅋ





아침을 포도랑 단호박으로 샤샥 해결했었어요. ㅎㅎ
가벼운 식사였습니다. (뱃속도 가벼웠지요. 배고파서 현기증-.-;;)






상콤한 귤도 냠냠.
껍질이 굉장히 얇았어요.
겨울만 되면 뜨끈한 이불 밑에서 만화책보며 손톱이 노래질정도로 까먹는 귤.
더워서 여름이 온것같은 이때 먹으니 약간 새롭네요.





이름이 \'껍질째 먹는 사과\'입니다.
몰라요. 그냥 이름이 그렇데요.;;
껍질째 먹으니 좀 질겼어요. ㅎㅎ 한박스에 35개 정도였는데 크기가 보통사과의 2/3 정도밖에 안되요.
아침에 갈아먹거나 우적우적 씹어먹으니 좋네요.






밥먹기 전에도 우적우적
저 뒤에 보이는건 케일이랍니다.





방울 토마토심을때 케일을 세네뿌리 심었는데 그게 빠른속도로 자라더니 어느새 푸성귀가 되어있더라구요. 
대충 다 꺾어버리고 초췌한 모습 한방.
병충해가 유독 심한 채소라고 하는데 베란다에서 키우니 그런걱정은 없군요.






싱싱한 케일. ㅎㅎ 약간 쌉싸래한맛
쌈장에 상추랑 같이 밥싸먹으니....................오오 !! 레알 그거슨!!!!!!..............
걍 채소맛.. 뭐 별거 있나요-..-





이건 모닝 고추입니다.
이름이 모닝 고추라네요.; 많이 안매워서 아침에 먹어도 괜찮아서 모닝고추라고 한다네요.ㅋㅋㅋ 
오이고추의 아삭함과 약간 맵싹~한 정도인데 굉장히 맛있네요.
모양새는 검지손가락길이보다 약간 짧고 오이고추보다 작고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둥그스름해요.





두께가 두꺼워서 오이고추보다 훨씬 바삭하고 적당히 알싸해서 식감이 좋슴다
이것만으로도 밥한공기 뚝딱할수 있을것 같네요.
너무 포풍흡입한 덕분에 많은 양이 금방 사라져버렸어요......물논 제 뱃속으로



작은 화분에 흙을 채워넣고 상추나 쌈채소종류 한번 심어보세요.(꼬꼼화 자녀가 있다면 더 추천)
크는거 보는재미, 물주는 재미,(아침, 밤마다 1~2분만 짬내서 분무기로 물 대충 칙칙뿌리면 알아서 커요)
직접 꺾어서 먹는재미가 아주 쏠쏠하네요.ㅎㅎ

귀찮다면 패쑤
.
.
.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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