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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 춘권 만들어 먹기^^

사라다(119.192) 2010.05.25 22:36:13
조회 5189 추천 0 댓글 30

춘권 혹은 스프링 롤...

늘 사 먹기만 했지 직접 만들어 먹을 생각은 못했는데 갑자기 한번 만들어 보고 싶길래 근처 화상 가게에(연희동이 가까워서 굳이 북창동까지 갈 일이 없네요^^) 가서 재료도 사고 냉장고에 있는 걸로 만들어 봤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만들기 어려워 보이지만 별거 아닙니다요^^

 

춘권피는 만두피보다 좀 더 얇고 부드러운데 만두피는 익힌 반죽이 아니고 춘권피는 익힌 반죽으로 만든답니다.

약 15cM쯤 되는 작은 사이즈로 샀는데 50장 들어 있어요.

한 팩에 3500원 정도 하는데 그럼 한 장에 70원 꼴인가요?

 

냉동 춘권피는 미리 내놓아서 부드러운 상태로 해동해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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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오랜 기간(^^;;) 있던 계란 2개를 소금 넣고 15분 정도 삶아 줍니다.

그래도 무려 한방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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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소금 넣고 푹 삶거나 쪄서 채에 내립니다.

크지 않은거 4개 정도를 얇게 썰어서 삶았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감자 하나 정도 더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체에 감자 내리다가 팔 빠지는 줄 알았어요 ㅠㅠ (은근 중 노동 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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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숙으로 삶은 계란 잘게 다져 넣고 (노른자는 그리 잘게 안 다져도 됩니다. 섞다 보면 저절로 부셔지니까...), 당근, 파, 햄도 다져서 넣었습니다.

양파나 버섯 같은 것도 넣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단 물기가 많지 않은 것들만 넣어야 춘권피가 젖거나 쳐지지 않는답니다.

최대한 뽀송한 상태로 소를 만드는게 중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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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간은 후추+파마산 치즈 가루로 했어요.

소금은 안 넣었는데 다 익은 거니까 한번 먹어 보고 취향에 따라 간하셔도 됩니다.

피자 시켜 먹고 남았던 치즈 가루를 이렇게 이용하면 좋네요.

고소하고 짭쪼롬해서 간도 잘 맞고 풍미도 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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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재료를 쉐킷 쉐킷해서 요래 담아 놓고....

해동시킨 춘권피랑 춴권피 붙일 물까지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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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권피를 그냥 냅두면 금방 말라서 뻣뻣해지니까...

깨끗한 젖은 행주나 키친 카월 물에 적셔 짠 다음 덮어 놓습니다. (물기 많으면 안되요! 춘권피가 흐물 흐물한 괴물로 변신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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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권피 한 장씩 떼어 놓고... (이거 떼는게 은근 오래 걸림^^;;)

춘권피 1/3 지점쯤에 적당량의 소를 놓고...

아랫단을 접고...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맘에 드는 쫄 부터 접으시면 됩니다.

양쪽을 다 이렇게 접는데 소를 너무 많이 넣으면 접기 어려우니까 밥 숟가락으로 딱 한 수저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돌돌 말다가 끄트머리에 물이나 계란 흰자(노른자는 비치니까^^;;) 발라 붙여 줍니다. (안 붙여 주면 풀려요^^)

그럼 이런 모양으로  춘권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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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븐에 구을거라 굳이 끄트머리를 접지 않고 소만 넣고 쭈욱 굴려서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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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침내 완성된 춘권들...

기름에 튀길 짧은 춘권들과...

담백하게 오븐에 구을 긴 스틱형 춘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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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먼저 올린 춘권이 좀 적어서 부추 잡채 만들어서 더 만들었는데 춘권 안의 소는 꼭 저처럼 만드실 필요는 없어요^^

그냥 집에 있는대로^^

퍼렇고 뻘건게 보이는 약간 뚱뚱한 춘권은 잡채 넣고 말아 만든 춘권이에요. (얇게 만드는게 훨씬 좋은 걸 나중에야 알았네요. 속이 너무 많이 들어 가면 터집디다^^;;)

기름에 2번 튀기면 아주 바삭 바삭한 춘권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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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샷이 어째 이 지경인지 ㅠㅠ

육안으로도 위쪽의 춘권은 감자 소를 넣은거 아랫쪽은 부추잡채를 넣은거라는게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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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븐에 구어서 만들었던 스틱형 춘권...

제건 아주 작은 미니 오븐이라 한꺼번에 많이 못 굽습니다.

이렇게 나란히 줄 맞춰 세우고 앞 뒤로 약 3분씩 구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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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끄트머리만 누렇게 변한 춘권이 완성됩니다.

소가 다 익은 거니까 굳이 오래 구을 필요 없어요.

이쁘게 칼라만 올라 오면 됩니다^^

끄트머리가 아주 바삭 바삭하니까 꺼낼때 너무 힘줘서 잡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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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 칠리 소스에 찍어 드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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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에게 이쁨 받으러 몇개 간식으로 만들어 간 것^^

비닐 안에 넣어서 가져 가면 눅눅해 질까봐 도일리 페이퍼에 놓고 리본만 묶어서 손에 들고 갔어요.

간식이나 선물로 폼도 나고 맛도 좋은 춘권^^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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